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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아영 "한달 식비만 2백만원, 맛있는 건 못참아" 대식가 고백

고재완 기자

기사입력 2015-03-21 15:56



방송인 신아영이 "맛있는 음식에는 돈을 아끼지 못하는 '대식가'"라고 고백했다.

신아영은 22일 오후 11시 방송하는 tvN '곽승준의 쿨까당'에 출연해 "한 달에 식비만 200만 원 정도 나온다. 지출의 80% 정도를 차지한다"며 "일단 많이 먹고, 먹는 것에 아끼는 편이 아니어서 맛있는 건 먹고 본다"고 밝혀 주목을 받았다.

월급관리의 달인과 머니 트레이너, 정신과 전문의 등 전문가들이 '돈이 모이는 월급 관리의 법칙'을 알려주는 '곽승준의 쿨까당'에서 신아영과 함께 출연한 김숙과 문천식은 돈 관리를 어렵게 하는 걸림돌을 호소하며 재테크 노하우에 열의를 나타냈다.

전문가들은 재테크의 첫 걸음은 '절약'이라며, 점심 식사비를 비롯해 통신비, 교통비, 월세, 관리비 등 고정지출을 줄이면 큰 효과를 볼 수 있다고 귀띔한다. 흔히 고정지출은 줄일 수 없는 부분이라고 생각하지만, 보증금을 높여 월세를 낮추거나, 필요 이상으로 무료통화가 많은 통신 요금제는 낮은 요금으로 바꾸고, 대출이자도 저금리 대출 전환 등을 통해 충분히 줄일 수 있다고 지적했다.

김경필 머니 트레이너는 "월급쟁이인데 부자인 사람들을 보면 큰 돈보다 푼돈을 절약하려 노력하고, 소비는 신중히, 저축은 과감하게 한다. 목표를 설정하고 재테크를 하는 것도 특징"이라며 "25년간 직장 생활을 하면 월급을 300번 받지만 생활비는 750번 정도 써야 한다. 사회생활 초년기부터 월급의 최소 70%를 저축해야 안정적인 삶을 기대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문천식은 "총각 때는 매달 카드값이 500만원 가까이 나왔다. 결혼 후에는 한 달에 최소 300만원은 저축하려 노력하지만 수입이 불규칙한 프리랜서라 돈 관리가 쉽지 않다"고 호소했고, 전문가들은 "예비자금을 넣어두는 일명 '저수지 통장'을 활용하면 도움이 될 것"이라고 조언했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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