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빛미나' 장혁, 뜨끈한 '왕소머리국밥'으로 오연서 위로

정현석 기자

기사입력 2015-03-17 16:23 | 최종수정 2015-03-17 16:23



따뜻한 국밥 한그릇. 익살꾼 장혁이 오연서의 마음을 위로한 매개체다.

17일 MBC 월화특별기획 '빛나거나 미치거나' (극본 권인찬 김선미, 연출 손형석 윤지훈) 측은 해체 위기에 처한 청해상단을 국밥으로 위로한 장혁의 익살스러운 모습이 담긴 촬영 현장 비하인드 컷을 공개했다. 사진 속에는 호방한 미소의 장혁(왕소 역)을 고마움 가득한 눈빛으로 바라보는 오연서(신율 역)의 사랑스러운 모습이 담겨 있다. 특히 장혁과 차진 개그 호흡을 자랑하는 신승환(길복 역)은 코믹한 표정과 익살스러운 포즈 속에 국밥을 건네는 모습으로 웃음을 자아내고 있다. 공개된 컷은 지난 16일 방송 된 '빛나거나 미치거나' 17회의 한 장면. 왕소가 왕식렴(이덕화 분)과 황보여원(이하늬 분)의 계략으로 파산 위기에 처해 망연자실한 청해 상단 사람들을 위해 국밥을 끊여 대접하는 장면의 비하인드 컷이다.

이날 방송에서 신율은 청해 상단이 실질적으로 파산 했음을 인정하며 상단 사람들에게 각자 살길을 찾아 떠나라고 당부했다. 상단 사람들은 가족이 힘들 때 버릴 수 있냐며 신율이 방법을 찾아 낼 거라는 굳은 믿음을 보였다. 이 순간 왕소가 나타나 따뜻한 걸 먹어야 새로운 생각이 난다며 '왕소머리국밥'을 만들어 상단 사람들과 신율에게 대접했다.이들은 왕소 덕분에 힘든 현실에서 잠시 벗어나 화기애애하게 웃으며 이야기를 나눠 뭉클함을 전했다.

지난 방송에서 청해 상단을 벼랑 끝으로 몰아세운 황보여원(이하늬 분)과 왕소의 관계가 새로운 국면을 맞이한 가운데, 오늘 방송 될 18회에서는 왕소와 왕식렴과의 정면 대결이 예고돼 기대를 모으고 있다. 저주의 꼬리표를 달고 살아야 했던 황자 왕소와 버림받은 발해의 공주 신율의 운명적 사랑을 그린 로맨틱 사극 '빛나거나 미치거나'는 매주 월, 화 밤 10시에 방송된다.


정현석 기자 hschung@sportschosun.com

:) 당신이 좋아할만한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