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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돈PD가 간다' 그릭요거트 "국내엔 없다" 주장에 Y요거트사 '발끈'

기사입력 2015-03-16 23:40 | 최종수정 2015-03-16 23:59



이영돈PD가 간다 그릭요거트

이영돈PD가 간다 그릭요거트

이영돈 PD가 그릭요거트 취재와 관련한 상대 요거트에 대한 주장에 대해 해명했다.

3월 15일 방송된 JTBC '이영돈 PD가 간다'에서는 그릭요거트의 실체를 추적했다. 이 방송에서 Y요거트가 취재대상이자 비교대상으로 등장했고, 셰프 미카엘, 푸드칼럼니스트 이미령 등은 이 요거트 메뉴를 시식한 후 평가했다. 미카엘 셰프는 Y요거트를 맛본 후 "디저트 같다"고 평했고 이미령 푸드칼럼니스트는 "텁텁하고 쓴 맛이 입맛 전체를 감싼다"고 말했다.

방송이 나간 후 Y요거트 업체 사장은 한 커뮤니티에 '이영돈 PD가 간다, 그릭요거트 방송 왜 이런식입니까'라는 글을 게재했다. 해당 글에서 Y요거트 사장은 '첨가물이 들어있지 않은 무가당이 있다고 설명했음에도 가당요거트와 오이가 들어간 요거트 음식을 먹은 후 방송에 내보냈다', '셰프, 교수가 요거트 전문가라고 할 수 있나', '한국인의 입맛에 맞춰 연구해 만든 요거트가 제대로 된 그릭요거트가 아니라고 하나' 등 주장을 하며 방송 내용에 반박했다.

이와 관련 이영돈 PD는 16일 한 매체와의 통화에서 Y요거트 업체 사장의 주장에 글에 대해 해명했다. 이영돈 PD는 "우리는 가당 요거트와 무가당 요거트 메뉴를 모두 맛본 후 취재 했다. 시식 후 우리가 취재한 그릭요거트 기준에 부합하지 않아 방송을 내보낸 것"이라 말했다.

또 '셰프, 교수가 요거트 전문가라고 할 수 있나'하는 주장에 대해서는 "미카엘 셰프는 오랫동안 요거트를 만들어왔으며 김세헌 교수는 고려대학교 식품영양학과 교수이자 유산균 전문가다. 요거트 전문가에 맞는다고 생각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릭요거트는 풀만 먹고 자란 소에서 얻는 원유가 중요하다. 2편에서는 이에 대해 다루게 될 것"이라며 "우리는 '한국에 진정한 그릭요거트가 있을까. 정통 그릭요거트가 있나'하는 의문에서 방송을 제작하게됐다. 한 업체를 폄하하고자 방송을 제작한 것이 아니다"고 해명했다.

한편 오는 22일 방송될 '이영돈 PD가 간다'에서는 그릭요거트 2편에 대해 다룰 예정이다. <스포츠조선닷컴>


이영돈PD가 간다 그릭요거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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