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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돈PD가 간다' 그릭요거트, 실제 2주간 먹었더니…'효능 깜짝'

기사입력 2015-03-16 17:08 | 최종수정 2015-03-16 17:12



이영돈PD가 간다 그릭요거트

이영돈PD가 간다 그릭요거트

이영돈 PD가 2주간의 체험을 통해 공개한 '그릭 요거트'에 네티즌들의 관심이 뜨겁다.

15일 방송된 JTBC '이영돈 PD가 간다'에서는 그릭 요거트의 실체를 찾아 그리스로 향하는 이영돈 PD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이영돈 PD는 그리스의 한 매장 그릭요거트 판매 코너에서 시식을 하며 맛에 대해 전했다.

그는 "한국보다 요구르트 판매 칸이 굉장히 넓다. 3~4배 정도 많은 양을 판매한다"며 "굉장히 큰 통에 담긴 대용량 요구르트도 판매한다"고 말했다.

이영돈 PD는 그리스에서 가장 잘 팔리는 제품을 선택해 맛을 봤다 "한국에 들어오는 것과 똑같은 거다. 이거는 농축된 고소함이다. 아이들이 좋아할 것 같다"고 설명했다.

한 손님이 고른 정통방식으로 만든 요구르트도 맛 봤다. 이영돈 PD는 "한국에서 판매하는 것과는 전혀 다른 맛"이라며 "약간 시면서 맛있다. 희한하다"고 연신 숟가락을 움직여 입에 갖다 대며 만족스러워 했다.

이영돈 PD는 "평소 신 맛을 즐기지 않는 나도 그릭 요거트에서 느껴지는 시큼한 맛이 맛있고 신선했다"고 설명했다.


또 이영돈 PD는 2주간 그릭 요거트 체험 결과를 공개했다.

이영돈 PD는 170g의 그릭 요거트를 매일 오전, 오후로 나눠 하루에 두 번씩 2주간 섭취한 후 신체 검사를 실시해 그 차이를 알아보기로 했다.

그 결과 혈당은 실험 전 97에서 88로 줄었고, 간 수치는 26에서 22, 콜레스테롤은 192에서 206이 측정됐다.

이영돈 PD는 "콜레스테롤이나 간 수치가 큰 차이는 없었다"며 "그러나 측정 기간 동안 계속되는 밤샘 촬영과 무리한 그리스 강행군 출장 등 몸이 지쳐 있는 상태였지만 그릭 요거트 때문에 체력을 유지할 수 있지 않았나 생각한다"고 밝혔다.

또 "하지만 장 속 유산균의 상태는 달랐다. 시식 전 거의 없었던 유산균 스트랩토코쿠스가 12배나 상승했다. 이는 그릭 요거트에만 있었던 유산균으로 장 속에 유해균이 살지 못하는 환경 형성에 도움을 줬다"라고 설명했다.

이영돈 PD는 "장이 좋아졌다"고 만족감을 드러냈다. <스포츠조선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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