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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팝스타4' 양현석
'K팝스타4' 양현석이 이진아의 자작곡에 독특한(?) 심사평을 내놨다.
이날 첫 번째 생방송 무대에 긴장한 이진아는 떨면서도 자신의 강점인 자작곡과 곡을 소화하는 표현력을 보여 주려 노력했다.
이진아 무대를 본 양현석은 "작곡하는 분이나 편곡하는 분들이 어떻게 평가하실지 잘 모르겠다. 내가 듣기에는 좋았다. 하지만 이 음악이 이렇다저렇다 평가하기에는 창피하겠지만 (내가) 수준 미달 같다"며 "전문적인 이야기는 하지 않겠다"고 말했다.
유희열은 "이번 곡을 들으면서 1990년대 퓨전재즈 음악가들이 떠올랐다. 최근 유명한 록 스타들도 떠올랐다"며 "다만 이진아에게 부족한 점은 보컬이 청중을 압도하는 힘이 없다는 것이다. 프로듀서로서는 최고다. 하지만 보컬로서는 약점이 있다. 그래서 진짜 곡이 엄청나게 좋아야 한다"고 조언했다.
박진영은 "음악적으로 깊이 있고 인디 쪽에서 활동하는 가수가 많다. 그런 많은 가수 사이에서 이진아 양이 나에게 특별했던 이유는 이진아 만의 느낌이 있었기 때문이다. 그런데 지난번 무대와 이번 무대에는 그런 게 없는 음악을 하니까 특별한 음악을 하는 분들과 큰 차이를 못 느끼게 됐다. 나에게는 그게 묘하고 이해가 안 됐던 부분이다. 그래서 아쉽다"고 밝혔다.
그러나 "이진아 자체로 봤을 땐 음량과 성량은 커지고 있다. 노래가 많이 늘 것 같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진아는 이날 양현석과 유희열의 선택을 받아 스파클링걸스를 제치고 다음 라운드로 진출하게 됐다. <스포츠조선닷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