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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킬미 힐미' 종영, 소시 유리 깜짝출연…박서준에 "나 요나야" 깜찍애교

오환희 기자

기사입력 2015-03-13 15:43 | 최종수정 2015-03-13 15:45



'킬미 힐미' 종영

'킬미 힐미' 종영

'킬미 힐미'가 종영한 가운데, 마지막회에 깜짝 출연한 소녀시대 유리가 눈길을 끈다.

12일 방송된 MBC 수목드라마 '킬미, 힐미'(극본 진수완, 연출 김진만 김대진) 20회(마지막회)에 카메오로 출연했다.

이날 유리는 오메가 작가로 활동 중인 오리온(박서준 분)의 팬 역할로 등장했다. 유리는 서점에서 오메가 작가의 책을 보다 오리온과 우연히 마주쳤다.

오리온은 남다른 미모를 자랑하는 유리에게 다가가 "오메가 작가 팬인가보다"고 말을 걸었다.

유리는 "실물 한 번 보는 게 꿈이다. 완전 미남이라던데"라고 말했다. 오리온은 펜을 유리에게 건네며 "이거 오메가 작가가 나한테 준 건데 드리겠다"고 밝혔다. 유리는 "정말요? 저요? 감사합니다. 근데 오메가 작가님 뵌 적 있어요?"라고 물었고 오리온은 "아.. 저 먼 친척이다"고 둘러댔다.

오리온은 "실례지만 성함이?"라고 물었고 유리는 "나 요나다. 나 지금 간다. 거기 간다"며 차도현(지성 분)의 교대 인격이었던 여고생 안요나를 떠올리게 하는 말투, 목소리, 행동으로 오리온을 경악케 했다. 이에 기겁한 오리온은 서둘러 도망갔고 유리는 오리온을 뒤쫓아가는 모습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 그간 7중 인격을 앓아온 차도현은 페리박에 이어 교대 인격 안요나 안요섭 남매, 나나, 신세기, 미스터X 등을 떠나보내며 인격 융합 치료에 성공, 사랑하는 오리진(황정음 분)과 해피엔딩을 맞았다.


또 20여년간 혼수상태에 빠져 있던 차준표(안내상 분)는 의식을 회복해 자신의 아내 민서연(명세빈 분), 자신의 부친 차건호(김용건 분)를 죽음으로 내몰고간 진범이 차도현의 당숙부 차영표(김일우 분)이라는 사실을 밝혔다. 이어 차준표는 과거 지하실에서 학대했던 오리진에게도 사죄했다.

이후 차도현은 승진그룹을 떠나 오리진과 행복하게 지내는 모습으로 훈훈하게 마무리했다. <스포츠조선닷컴>


'킬미 힐미' 종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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