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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영기 이세용 부부, 혼전 임신 회상 "母 3일 내내 방에서 울었다"

이지현 기자

기사입력 2015-03-12 10:02 | 최종수정 2015-03-12 10:11



홍영기 이세용

홍영기 이세용

10일 방송된 tvN '현장토크쇼 택시'는 '20대 인터넷 억대 재벌특집'으로 억대 쇼핑몰 CEO

홍영기 이세용 부부가 출연했다.

이날 연상연하 부부인 홍영기-이세용가 혼전 임신 당시를 회상하며 눈물을 흘렸다.

홍영기는 "임신했다는 것을 알고 엄청 울었다. 이건 뭐지? 왜지? 이런 느낌이었다. 복합적인 생각이 들었다"며 "난 21살이었고, 남편은 18살이었기 때문에 더욱 슬펐다"고 고백했다.

이어 "엄마에게 임신을 알리기로 다짐한 때가 엄마가 교회 수련회에 갔을 때였다. 갑자기 엄마가 문자로 '힘들지?'라고 묻는데 '응 힘들다'고 말했다. 그때 내가 아이를 가졌다고 말해야겠다고 생각했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그는 "다음 날 엄마가 와서 날 안아주더라. 그때 엄마한테 '나 아이 가졌어'라고 말했더니 날 밀치고 방으로 들어가 3일 내내 울었다"고 털어놔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또한 이날 출연한 이세용의 어머니는 "(처음 임신 소식을 듣고) 솔직히 영기한테 아기 지우고 사귀다가 나중에 다시 가져도 되지 않겠냐고 모진 말을 했었다"고 밝혔다.

그러자 홍영기는 그때가 기억난 듯 눈물을 흘렸고, 이세용 어머니는 "촬영하면서 많은 얘기를 들었는데 그 때 부끄럽게 생각했던 것이 아이들한테 너무 미안하다"며 "지금은 대견스럽기만 하다"며 애정을 드러냈다.


이어 홍영기는 "예전에 아이를 숨기고 다녔지만 나중에 돌이켜봤을 때 아이와의 추억을 생각하니 그럴 수가 없었다. 아이를 공개하고 나서 다른 리틀맘들로부터 응원과 격려의 메시지를 받았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공개된 홍영기-이세용의 아들 재원 군은 귀여운 미모를 뽐내 눈길을 끌었다. <스포츠조선닷컴>


홍영기 이세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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