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탤런트 김성민 또 체포…필로폰 퀵 배달 받아 10여차례 투약 혐의 '구속영장 신청 예정'

기사입력 2015-03-11 12:39 | 최종수정 2015-03-11 1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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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민 또 마약... 필로폰 투약 혐의 상당 부분 인정 '구속영장 신청 예정'. 사진=스포츠조선DB
탤런트 김성민 체포

배우 김성민(42)이 필로폰 투약 혐의로 경찰에 체포돼 조사를 받고 있다.

11일 성남수정경찰서에 따르면 김성민은 필로폰을 투약한 혐의(마약류관리에관한법률위반)로 이날 아침 서울 자택에서 체포됐다.

경찰은 김성민이 지난해 11월 24일 서울 역삼동 거리에서 퀵서비스를 통해 박 씨로부터 필로폰을 전달받은 사실을 확인, 체포영장을 발부받아 11일 오전 서울 서초동 자택에서 김씨를 검거했다.

김성민은 국내 유통책 박 씨 등으로부터 필로폰 0.8g을 구입, 10여 차례에 걸쳐 투약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김성민을 상대로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다. 김성민은 혐의에 대해 상당부분 인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해 10월부터 지난달까지 캄보디아 판매책으로부터 필로폰 150g(3억원 상당)을 국내로 들여와 유통한 혐의를 받고 있는 박 씨 등 5명은 구속됐다. 필로폰 150g은 3억 원 상당으로 3천여 명이 동시 투약할 수 있는 양이다.

특히 이들로부터 마약을 구매한 사람 중엔 미성년자도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김성민은 지난 2008년 4월과 9월, 2009년 8월 필리핀 세부에서 현지인에게 산 마약을 속옷이나 여행용 가방 등에 숨겨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밀반입한 뒤 네 차례에 걸쳐 투약하고 대마초를 피운 혐의로 구속 기소됐다. 2심에서 징역 2년6월에 집행유예 4년, 추징금 90만여 원을 선고받았다.<스포츠조선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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