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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택시' 기안84, 과거 공황 장애 고백 "정신 차려니 120km를 밟고 있었다"

기사입력 2015-03-11 01:16 | 최종수정 2015-03-11 01:27



택시 기안84

택시 기안84

인기 웹툰 작가 기안 84가 공황장애로 힘들었던 과거를 털어놨다.

10일 방송된 tvN '현장토크쇼 택시'에서 인터넷 청년 재벌 특집으로 꾸며져 기안 84(본명 김희민)과 박태준이 출연해 입담을 뽐냈다.

이날 방송에서 기안84는 웹툰 작가로서의 삶이 "주식 같다. 조회수에 따라 결정된다"고 말했다.

이에 박태준은 "기안84가 유독 독자의 반응에 민감하다. 심지어 운전 중 공황장애도 겪은 적 있다"고 밝혔다.

그러자 기안 84는 "예전에 고속도로에서 밤에 운전하는데 몸에 이상하다는 느낌이 왔다"며 "차는 120km를 밟고 있었다. 차를 갓길에 간신히 세우고 나서 찾아보니 공황장애 증상이 맞았다"고 고백했다.

이어 그는 "자제력을 잃을 것 같고 그런 점이 맞았다"며 "웹툰 작가는 혼자 작업해야 하는 직업이다. 군대나 학교는 단체가 있고 울타리가 있다. 사람들 사이에 치여도, 기쁘거나 슬픈 감정을 느낄 수 있다. 하지만 7년 간 혼자 만화를 그리고 나니 그런 일을 겪었나 보다"라며 웹툰 작가로서의 고충을 털어놓았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 기안84는 웹툰으로 얻은 수입을 묻는 질문에 "'패션왕' 2년 연재해서 30평 아파트 전세 얻고 어머니 차 한 대 사드렸다"고 솔직하게 털어놨다. <스포츠조선닷컴>


택시 기안8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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