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들에게 '한국'하면 떠오르는 이미지가 'K팝'으로 바뀌었다. 사진은 지난 1월 아이돌 그룹 엑소가 서울 신촌의 한 화장품 브랜드 이벤트에 참석했을 때 3만 여 명이 몰려든 모습.
'한국'하면 떠오르는 이미지가 'IT첨단'에서 'K팝'으로 바뀐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문화산업교류재단은 지난해 11월, 14개 나라 5600명을 대상으로 해외한류 실태를 조사한 결과 17.2%가 '한국'하면 'K팝'이 떠오른다고 답했다.
2위는 10.5%가 응답한 '한식'이었으며 3위는 10.4%의 'IT첨단'이었다.
지난해 2월 조사에서는 'IT 첨단산업'이 1위였다.
가장 인기있는 한국 콘텐츠로는 42.6%가 한식을 꼽았고 음악이 36.4%, 패션이 35.3% 순이었다.
한국문화산업교류재단은 해외에서의 한류 실태를 파악하고 한류의 올바른 발전 방향을 제시하기 위해 중국, 일본, 인도네시아, 태국, 대만, 호주, 미국, 브라질, 프랑스, 영국, 러시아, 아랍에미리트(UAE), 남아프리카공화국 등을 대상으로 정기적으로 해외한류실태조사를 실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