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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란 작가 '신의 선물', 美서 리메이크 "파일럿 제작 후 정규 편성"

이지현 기자

기사입력 2015-03-09 16:48 | 최종수정 2015-03-09 16:57


최란작가 '신의선물' 리메이크

최란 작가 '신의 선물' 리메이크

최란 작가의 '신의 선물'이 미국에서 리메이크 된다.

9일 '신의 선물-14일'(이하 신의 선물) 제작사 측은 "배우 조승우, 이보영이 출연한 '신의 선물'이 미국 선더보드사를 비롯해 마룬5, 머라이어 캐리, 제니퍼 로페즈 등이 속한 세계 최고의 에이전시인 CAA와 손잡고 미국판으로 다시 만들어진다"고 밝혔다.

이어 '신의 선물'의 최란 작가가 속한 골든썸픽쳐스는 "지난해부터 '신의 선물' 리메이크를 두고 미국 측과 협상을 벌였다. 이달 초 미국 측에서 최종적으로 저작권을 가진 최란 작가의 동의서를 요청해 이를 전달하면서 리메이크 진행이 급물살을 탔다"며 "최란 작가는 리메이크작에 '이그제큐티브 프로듀서'로 참여한다"고 밝혔다.

리메이크 되는 '신의 선물'은 파일럿 프로그램으로 먼저 제작돼 시청자들의 반응을 살핀 후 정규 편성 여부가 결정된다. 골든썸픽쳐스는 "파일럿 프로그램 방송 후 정규 편성되는 것은 미국에서 제작되는 모든 프로그램이 거치는 일방적인 방식"이라며 "대본에 대한 미국 측 반응이 좋고, CAA에 소속된 인지도 높은 배우가 출연한다면 정규 편성도 긍정적으로 보고 있다"고 전했다.

미국의 잇단 한국 드라마 리메이크는 아시아를 넘어 세계로 한류 시장을 넓히며 제작사와 방송사의 새로운 수익 창구가 될 전망이다.

한편 지난해 3월 방송된 '신의 선물'은 웰메이드 작품으로 큰 사랑을 받았다. 사랑하는 아이를 되살리기 위해 시간 여행을 떠나는 엄마의 이야기를 그린 타임슬립 드라마로 탄탄한 대본과 높은 완성도로 각광받았다. <스포츠조선닷컴>


최란 작가 '신의 선물' 리메이크

최란 작가 '신의 선물' 리메이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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