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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임 공식 사과 "해서는 안될 말로 상처줘 미안"…예원 "친분 없어 오해할 수도"

기사입력 2015-03-06 11:57 | 최종수정 2015-03-06 12:07



이태임 예원, 공식 사과

이태임 예원, 공식 사과

'욕설 논란'에 휩싸였던 배우 이태임과 가수 예원이 서로에게 공식 사과했다.

이태임은 5일 소속사 어니언매니지먼트그룹을 통해 배포한 보도자료를 통해 "먼저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다"면서 "예원 씨에게 상처 줘서 미안하고 그 순간 느껴지는 감정을 추스리지 못하고 해서는 안 되는 말을 내뱉은 나 자신이 후회스러우며 깊이 반성하고 있다"고 고개를 숙였다.

이태임은 지난 달 말 제주에서 진행된 MBC 예능 프로그램 '띠동갑내기 과외하기' 촬영에서 예원에게 욕설을 퍼붓고 프로그램에서 하차했다는 소식이 지난 3일 알려지며 논란을 일으켰다.

이태임은 당시 상황에 대해 "2월 24일 화요일 늦은 오후 촬영을 위해 제주도 바닷가에 이재훈 선배님과 잠수 장면을 촬영 하던 도중이었다. 다시 바닷속으로 들어가기 전에 예원 씨가 먼저 나에게 말을 걸었던 건 사실이다. 하지만 그 말이 나에겐 처음 만난 분이었기에 나를 걱정해주는 친근한 말처럼 들리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이태임은 "그 일이 일어났을 때는 이재훈 선배님은 바닷속에서 촬영을 하고 계셨다"면서 "지금 생각해보니 예원 씨의 말이 짧게 들렸던 것은 사실이다. 하지만 그렇게 민감하게 반응할 일이 아니었으며, 예원 씨가 나를 걱정해주는 말이었는데 그때 나의 상황에서는 좋게 받아들여지지가 않았었던 것 같다. 그래서 순간 내 감정을 표출해 버린 것 같다. 예원씨에게 개인적으로 많이 미안하며, 사과하고 싶다"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이태임은 "같이 고생하고 도와주셨던 '띠동갑내기 과외하기' 감독님, 작가님, 그리고 돌아오는 비행기 안에서 웃으면서 반겨주셨던 이재훈 선배님께 정말 죄송하다는 말을 꼭 전달 드리고 싶으며, 향후 더 좋은 활동을 할 예원 씨에게도 진심으로 응원한다"고 전했다.

이에 예원 측도 공식입장을 통해 사과했다. 예원은 6일 소속사 스타제국을 통해 "당시 저는 게스트로 온 상황이었고, 여러 가지 개인적 문제로 여유롭지 않은 상황이었던 이태임 선배님은 평소 친분이 없었던 저를 오해할 수도 있었던 것 같다"며 "어려운 시간을 보내고 계실 선배님께서 용기를 내 먼저 사과를 해주셔서 감사하게 생각하며, 이태임 선배님의 앞날을 진심으로 응원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이태임은 4일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는 "촬영장에서 여러 가지 화가 나는 상황 속에서 예원이 반말을 해 폭발했다"고 해명한 바 있다. <스포츠조선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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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임 예원, 공식 사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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