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보성은 지난 3일 서울 마포구 (사)한국시각장애인연합회 미디어접근센터를 방문, '착한 도서관 프로젝트 시즌4'의 일환으로 개발된 남산한옥마을탐방 GPS 시스템 클로징 멘트를 녹음했다.
'착한 도서관 프로젝트'는 스탠다드차타드은행이 서울시와 (사)한국시각장애인협회와 협업을 통해 서울시 문화유산 100점의 묘사해설 콘텐츠를 제작하는 프로젝트. 시각장애 6급으로 시각장애인의 고충을 잘 알고 있는 김보성은 지난해 자신의 출연료 2000만 원을 기부하고 저소득층 시각장애인에게 시력보조기를 전달하는 등 선행을 이어와 지난해 12월 2015년 서울세계시각장애인경기대회 홍보대사로 위촉된데 이어 이번 목소리 기부에도 나섰다.
김보성이 목소리를 기부한 남산한옥마을탐방 GPS 시스템은 시각장애인이 남산한옥에 방문할 때 사용자의 위치좌표를 GPS로 인식, 자동으로 문화재 묘사 해설 및 탐방 코스를 알려주는 시스템. 김보성은 특유의 파이팅 넘치는 목소리로 시각장애인에 대한 응원을 잘 담아냈다는 후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