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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임 공식입장 "깊이 반성 중…추후 스케줄 최선 다하겠다"

기사입력 2015-03-04 18:27 | 최종수정 2015-03-04 1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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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임 공식입장 김경민 기자 kyungmin@sportschosun.com

이태임 공식입장
 
욕설 소란과 드라마 촬영 불참으로 구설에 오른 배우 이태임의 그간의 사태에 대해 입을 열었다.

이태임의 소속사 어니언매니지먼트그룹 측은 4일 오후 공식입장을 내고 "이태임이 자신의 행동에 깊이 뉘우치고 반성하고 있으며 많이 힘들어하고 있다"면서 "추후 예정된 드라마 촬영도 정상적으로 스케줄을 진행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최근 이태임은 MBC '띠동갑내기 과외하기' 녹화 도중 다른 출연자에게 욕설을 해서 프로그램에서 하차하게 된 사실이 알려져 논란이 됐다. 비슷한 시기 건강상의 이유로 SBS '내 마음 반짝반짝' 촬영에 불참해 제작진과의 불화설이 불거지기도 했다.

이태임의 소속사는 "2014년 영화 개봉 이후 이태임의 출연작들이 이슈가 될 때 마다 프로그램과 전혀 상관없는 특정신체부위가 이슈 되었고, 이태임이 수많은 악플들로 인해 고통스러운 나날을 보내고 있었으며, 같은 해 방영되었던 드라마의 조기종영으로 인한 심적 상처가 깊었다"고 밝혔다. 이어서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태임은 최근 드라마와 예능 프로그램 촬영을 병행하며 힘든 상황 속에서도 의지를 보이고 있었으나, 위 프로그램 방송 이후에도 이어지는 특정신체부위 언급 기사, 각종 악플들이 부각되었고, 이태임의 가족을 비롯해 친인척까지 조롱의 대상이 되면서 심각한 불면증에 시달렸고, 극심한 신체적, 정신적 컨디션 난조로 인한 입원 치료가 필요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또한 "현재 이태임은 2월 26일 입원해 3월 3일 드라마 촬영을 위하여 퇴원하였으며, 3일 오전 '내 마음 반짝반짝' 촬영장에 정상적으로 복귀했다"고 현재 상황을 알리며 "연예인이기전에 한 가정의 딸이자 누나인 이태임이 이러한 일들로 고통과 마음의 상처를 가지기엔 충분한 여지가 있다고 판단이 되며, 저희 어니언매니지먼트그룹 직원들도 이태임씨의 심적 안정을 위하여 최선을 다하여 노력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끝까지 함께하지 못한 '띠동갑내기 과외하기' 제작진 여러분, 같이 출연한 출연자 여러분, 더불어 추운 날씨 속에서도 고생하시는 '내 마음 반짝반짝' 제작자 여러분과 감독님, 작가님, 같이 출연하시는 배우분들에게도 진심으로 사과 드린다"며 반성과 사죄의 뜻을 전했다.
김표향 기자 suza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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