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룸메이트 전현무, 박준형의 질문에 심기불편 "유치원 수업이 나을 것"

이지현 기자

기사입력 2015-03-04 10:11 | 최종수정 2015-03-04 10:14



룸메이트 전현무

룸메이트 전현무

일일 한국어 선생님으로 변신한 전현무가 박준형과 오타니료헤이와 진땀나는 수업을 했다.

3일 방송된 SBS '룸메이트'에서는 박준형과 오타니료헤이의
일일 한국어 선생님으로 변신한 전현무가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이동욱은 "형들을 위해 깜짝 선생님을 모셨다"며 한 카페로 박준형과 오타니 료헤이를 데려갔고 그 곳에는 '일일 한글 교사'인 전현무가 기다리고 있었다.

박준형은 전현무가 한글 교사란 사실을 알고 "네가 선생이야?"라고 놀라 했고, 전현무는 박준형의 옷차림을 보고 "무슨 패션이야? 마당놀이 하러왔냐"라고 응수했다.

하지만 이동욱은 "여러분이 잘 모르시는 게 있다"며 3개 언론사 시험에 합격한 전현무의 화려한 이력을 소개해 눈길을 모았다.

전현무는 박준형이 속한 god의 노래 가사를 받아쓰는 문제를 냈다. 박준형은 글자를 많이 틀렸지만 료헤이는 정확하게 받아쓰기를 해냈다.

이에 전현무는 "박준형은 한국어 초급, 로헤이는 중급이다"고 말했다. 이어 료헤이에게 "우리말 발음 때문에 대사 뺏기는 일 없겠다"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본격적인 한국말 수업이 시작되자 박준형은 "ㅐ, ㅔ는 언제 쓰는 거냐?" "ㅅ과 ㅆ을 잘 모르겠다" "설농탕이냐 설렁탕이냐? 함응냉면이냐?" 등의 질문을 던졌다.

이에 전현무는 "죄송한데 일정이 있어서 가야겠다. 솔직히 이 정도인줄 몰랐다. 차라리 유치원에서 가르치는 게 나을 것 같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후 박준형이 이해하지 못하자 전현무는 "보통 유치원생들도 이 정도면 다 이해하는데"라며 답답해했다. 그러나 전현무는 박준형, 료헤이의 눈높이에 맞춰 한글에 대해 설명하려고 최선을 다했다.

한편 이날 전현무가 출연한 '룸메이트'의 시청률은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전국 기준 3.5%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 2월24일 방송분 시청률 4.8%에 비해 1.3%P 하락한 수치이자 동시간대 꼴찌 기록이다.


룸메이트 전현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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