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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수의 시대' 강한나, "신하균 장혁 강하늘과 베드신...부담 많이 됐다"

기사입력 2015-02-24 18:27 | 최종수정 2015-02-24 18:56


24일 오후 서울 성동구 행당동 왕십리 CGV에서 영화 '순수의 시대' 언론시사회가 열렸다. 신하균, 강한나가 포토타임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김보라 기자 boradori@sportschosun.com/2015.02.24/

'순수의 시대' 강한나가 신하균과의 베드신을 언급했다.

24일 오후 서울 행당동 CGV 왕십리에서 열린 영화 '순수의 시대'(감독 안상훈·제작 화인윅스·키메이커) 언론시사회 후 이어진 기자간담회에는 안상훈 감독, 신하균, 장혁, 강한나, 강하늘이 참석했다.

이날 강한나는 "세 사람과 모두 베드신이 있었다"며 "가장 중요했던 부분은 신하균과의 감정신이라고 생각했다"고 운을 뗐다.

그는 "단순한 베드신이 아니라 순수한 두 남녀로서의 모습이라고 생각해서 감정 교감이 보여야 했다"며 "감독님, 신하균 선배님과 함께 고민을 많이 했다"며 고충을 털어놨다.

극중 강한나는 모든 남자가 탐하는 미모와 춤 솜씨, 지성을 갖춘 매혹적인 기녀 가희를 연기했다. 어릴 적 어미를 억울하게 잃은 후 복수를 위해 장군 김민재에게 접근하지만, 그의 순수와 사랑 앞에 갈등하게 되는 여인이다.

특히 강한나는 "두 인물의 감정이 신에 녹아날 수 있을까를 유심히 생각하고 고민했다. 표현을 잘해야 감정도 잘 보일 수 있으니까 베드신에 대한 부담이 없지 않았다"라며 "감독님이 드라마적으로 보여질 수 있게끔 해주셔서 믿고 촬영했다"고 덧붙였다.

한편 영화 '순수의 시대'는 왕좌와 권력을 향한 욕망이 뒤엉켰던 1398년 왕자의난의 중심에 있었던 난세의 세 남자, 장군 김민재(신하균), 왕자 이방원(장혁), 왕의 사위 진(강하늘) 그리고 그들을 매혹한 기녀 가희(강한나)의 이야기를 담은 작품으로, 오는 3월 5일 개봉한다. <스포츠조선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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