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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문으로 들었소' 이준 고아성
고등학생인 한인상과 서봄은 입시 준비를 위한 캠프에서 만나 사랑에 빠져 비밀연애를 했다. 그러나 수능을 앞두고 서봄은 대학입시를 위해 한인상과 거리를 두려 했다.
이에 한인상은 서봄의 기숙사 방 앞에서 "수능 때까지 나 안 볼 수 있느냐. 나는 자신 없다"고 매달렸고, 서봄은 "참을 것이다. 내일 당장 핸드폰 번호 바꾸고 절대 연락하지 마라. 나도 그러겠다"고 이별을 고했다.
이후 서봄은 임신을 했고 한인상에게 이 사실을 전하지 않은 채 고등학교를 자퇴, 혼자 출산을 준비했다.
뒤늦게 이 사실을 알게 된 한이상은 한강에 투신자살하려는 서봄을 구하고 아이를 책임지겠다는 의사를 밝혀 앞으로 내용 전개에 기대감을 높였다.
극 중 이준은 인큐베이터에서 만들어진 수재지만, 늘 부모님에게 주눅들어있는 한인상 역할을, 고아성은 무던한 성격과 무난한 성적의 소유자지만, 한인상에게 신세계를 열어주는 서 봄 역을 맡았다.
한편 '풍문으로 들었소'는 제왕적 권력을 누리며 부와 혈통의 세습을 꿈꾸는 대한민국 초일류 상류층의 속물의식을 통렬한 풍자로 꼬집는 블랙코미디다. <스포츠조선닷컴>
'풍문으로 들었소' 이준 고아성
'풍문으로 들었소' 이준 고아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