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MBC '일밤-애니멀즈'의 '곰 세마리' 코너가 중국 당국의 전염병 비상으로 부득이하게 종영한다.
또한 중국의 국가 임업국은 '곰세마리' 촬영이 진행되고 있는 창룽동물원에도 경고 메시지를 보냈다. MBC에 따르면 중국 당국은 "방송 출연진이 실습생 자격으로 사육사 체험을 하는 것은 위법행위는 아니지만, 국보인 판다의 건강을 위해 동물원 외부 관계자의 접촉을 제한하겠다"는 내용을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곰 세마리' 제작진은 창룽 동물원측과 협의한 끝에, 중국 국보인 판다의 건강을 위해 지난 8일 방송분을 마지막으로, '곰 세 마리'코너를 잠정적으로 종영하기로 결정했다.
15일부터 '애니멀즈'는 '유치원에 간 강아지'와 'OK 목장' 코너로 구성될 예정이다.
김표향 기자 suzak@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