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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것이 알고싶다 홍혜선 “2014년 12월에 북한과 전쟁” 주장

박아람 기자

기사입력 2015-02-08 13:36



그것이 알고싶다 홍혜선

그것이 알고싶다 홍혜선

재미교포 전도사의 충격적인 예언이 화제다.

지난 7일 밤 방송된 SBS '그것이 알고 싶다'에서는 재미교포 전도사 홍혜선의 예언을 믿고 외국으로 피난을 떠난 사람들의 사연을 다뤘다.

이날 방송에서 제작진은 출국한 사람들을 추적하던 중, 태국 치앙마이에서 전쟁을 피해 피난 왔다는 50명가량의 한인들과 인터뷰를 진행했다.

현지의 한 선교사는 외국으로 피난을 나선 한인들의 생활에 대해 "잠은 예배실에서 자고, 일주일에 50바트씩 걷어서 현지인처럼 산다. 만약 피난오지 않았으면 전쟁으로 더 괴로웠을 것"이라며 "국가를 위해 기도를 한다는 생각이다. 다들 금식을 많이 한다. 밥이 넘어가겠냐"고 전했다.

이어 한인들의 외국 피난을 유도한 사람은 홍혜선 전도사인 것으로 밝혀졌다.

홍혜선 전도사는 "2014년 12월에 전쟁이 날 것"이라고 예언했다. 한 선교사는 "그 분의 메시지를 누가 저한테 보내주겠다고 했다. 제가 들어보니 그냥 지나가는 소리가 아니었다. 그 분이 선포하는 메시지가 정말 깨끗한 어린 아이 목소리였다"고 설명했다.

또 홍혜선 전도사는 "주님이 종로와 청와대를 파괴할 것이라고 전했다", "북한군이 땅굴을 통해 전쟁을 일으킬 것이다. 북한군은 어린이들을 납치해 인육으로 잡아먹고 여성들을 제2의 정신대로 만들 것이다"는 등 예언을 했다.


그의 설파로 인해 피난을 떠난 사람은 A교회 목사와 신도 30여명, 미국으로 피난 간 B교회 목사와 신도 50여명, 태국으로 간 40여명 등이다.

한편 홍혜선 전도사는 과거 연극배우로 활동하는 등의 경력을 가지고 있고 아직 신학교 졸업도 하지 못한 상태로 밝혀졌다.

홍혜선 전도사가 졸업했다고 알려진 풀러신학교 측은 "홍씨가 공부한 것은 사실이나 학위 과정을 마치지는 못했다"고 전했다.

이어 "천국과 지옥을 봤다는 홍씨의 간증과 신과의 직통계시에 대한 주장을 근거로 하는 예언사역은 풀러의 신학적 입장과도 어긋난다"라고 말했다. <스포츠조선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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