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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김희선과 지현우가 MBC 새 수목극 '앵그리 맘'의 주연으로 나선다.
김희선과 호흡을 맞출 배우 지현우는 박노아 역을 맡아 극중 명성고 신임 국어교사로 열연한다. 박노아는 세상은 아직 아름답다고 믿는 순수한 남자이자 1급수 영혼으로, 사람들 말을 곧이 곧대로 잘 믿기에 최고의 호구 교사로 불린다. 드높은 교사의 사명감을 안고 학교로 출근한 첫 날, 정체부터 심상치 않은 전학생 조방울(김희선)을 만나게 되면서 비리로 얼룩진 학교 재단의 비밀을 알게 되고 이에 맞서 싸운다.
전작들에서 완벽하면서도 훈훈한 매력으로 시청자들을 어필했던 지현우는 '앵그리 맘'을 통해 허술하지만 세상 어디에도 없는 착한 남자로 변신할 예정이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