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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엔 바늘 학대
A양은 "준비물을 가져오지 않으면 선생님이 바늘 네 개로 콕 찌르고 5분 동안 기다려서 뺐다"고 말했고, 센터는 이 내용을 경찰에 전달해 수사를 의뢰했다.
피해 아동의 어머니는 "하얀 지방질처럼 올라온 게 많아서 알레르기인 줄 알았다. 자세히 봤더니 바늘구멍 자국이 잡아서 들어가서 나온 자국 두 개가 있었다"고 설명했다.
특히 한 학부모는 어린이집 교사가 바늘로 찌른 이유에 대해 아이에게 묻자 "미술 색칠 두 번 틀려서 침을 맞았다"고 말했다고 전하며 울분을 토했다.
경찰은 아이들이 메모지 꽂이용 핀에 찔린 것으로 추정, 어린이집으로부터 폐쇄회로(CC)TV를 압수해 분석 중이다.
해당 어린이집 원장은 "끝까지 이 부분에 대해 수사를 해서 잘못을 밝힐 것"이라며 "만약에 이렇다고 하면 그 사람은 내가 용서할 수가 없다"고 분개했다.
그러나 지난 3일 해당 교사를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관련 의혹을 조사했지만, 모든 혐의를 부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경찰은 CCTV와 피해 아동 진술을 분석하는 등 증거가 확보되는 대로 해당 교사와 해당 어린이집 원장을 추가로 불러 조사할 방침이다. <스포츠조선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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