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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가 KBS1 대하사극 '징비록'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연출을 맡은 김상휘PD는 "'징비록'은 류성룡이 임진왜란을 겪고 쓴 기록이다. 임진왜란에 대해 잘 알고 있는 사람도, 모르는 사람도 있다. 7년 간 벌어진 임진왜란을 군사 정치 외교 부분에 중점을 두고 그릴 예정이다. 특히 외교 부분을 강조했다. 대규모 전투신이 없더라도 정치적인 부분에서 재미를 찾을 수 있을 거다"고 말했다. 또 "'징비록'이란 제목 자체가 '과거 잘못을 반성해서 다가오는 후한을 경계'라는 뜻이다. 미래 위기에 대비하자는 게 기획의도다. 열심히 만들었다"고 전했다.
'징비록'은 류성룡 선생이 집필한 동명의 저서를 바탕으로 한 작품이다. 임진왜란 발생 전부터 이순신 장군이 전사한 노량해전까지의 조선 조정을 그렸다. 김상중 김태우 임동진 이재용 등이 출연하며 14일 오후 9시 40분 첫 방송된다.
백지은 기자 silk781220@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