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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G워너비 이석훈 결혼'
이석훈은 "오늘은 정말 특별한 날이 될 것 같습니다"라며 조심스럽게 운을 뗀 그는 "마지막 순간까지 결정하기 쉽지 않았지만 그 누구보다 저를 믿고 의지하는 팬 여러분들에게 솔직하게 있는 그대로의 제 모습을 가장 먼저 보여드리고 싶습니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이석훈은 "올해로 만난 지 4년째 되는 사랑하는 사람이 있습니다. 군생활 동안 제 빈자리를 대신해 어머니의 간호를 도와줬고, 어머니 하늘로 가시는 길도 함께 지켰으며, 힘들고 어려울 때마다 한결 같은 마음으로 저를 잡아준 고마운 사람입니다"라면서, "동반자로서 함께하고 싶은 마음에 군생활 이후 약혼을 했습니다. 그리고 올해 안으로 결혼식을 올리려고 합니다"라고 밝혔다.
또 이석훈은 "오늘 떨리는 마음으로 장문의 글을 남겼는데요. 저와 오랜 시간 함께 한 팬 여러분들에게 가장 먼저 축하받고 싶었습니다"라며 "더 좋은 음악으로, 더 좋은 사람으로, 또 SG워너비라는 이름으로 여러분들 앞에 서겠습니다"라고 각오를 밝혔다.
이석훈의 예비 신부는 3살 연하의 발레리나 출신으로 이석훈의 음악 활동을 지지해주며 버팀목이 돼줬다고 전해진다.
한편 SG워너비는 최근 CJ E&M과 전속계약을 체결하고 새 앨범을 준비 중이다. 이에 결혼 날짜 등은 구체적으로 잡지 않은 것으로 알려진다. <스포츠조선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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