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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터보가 해체 14년 만에 신곡을 발표한다는 소식에 가요계가 뜨겁게 반응하고 있다.
특히 래퍼 김정남과 마이키가 신규 앨범에 모두 참여한다는 소식에 팬들은 '터보가 3인조로 변신하는것이냐'며 궁금해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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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속사 관계자는 "올해가 터보 데뷔 20주년인 만큼 팬들을 위한 이벤트가 필요하다고 느끼고 있던 김종국에게 이단옆차기의 제안은 심사숙고할 만한 내용이었을 것"이라며 "신곡 발표 시기는 솔로 앨범을 발표한 이후로, 대략 4~5월을 예상했다"고 전했다.
이어 "아직 결정을 내리지 않은 상황에서 재결합 기사가 먼저 나오며 이 프로젝트의 미래는 안갯속으로 빠지게 됐다"고 덧붙였다.
이단옆차기의 제안은 디지털 싱글로 2곡 정도를 발표하는 것. 다만 김정남과 마이키가 한 곡씩 나눠 부를지 아니면 함께 두 곡을 다 부를지는 확정되지 않은 상태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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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속사 측은 "현재 상반기에 발표할 미니앨범은 타이틀곡을 제외하곤 곡 수집이 모두 끝난 상태다"라며 "신곡 발표 이후에는 국내외에서 콘서트도 계획하고 있는데 이때는 김정남-마이키와 함께 터보의 모습도 보여드리는 무대도 검토하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인기가요' 출연을 위해 미국에서 입국했던 마이키는 29일 출국했다. 마이키는 향후 터보 재결성에 대한 구체적인 안이 결정되면 다시 입국할 뜻을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이정혁 기자 jjangga@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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