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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타이 귀공자 vs 더벅머리 순수남, 에디킴의 극과극 어린시절 화제

이정혁 기자

기사입력 2015-01-29 08:30



가수 에디킴이 어린시절 모습이 담긴 사진을 깜짝 공개했다.

에디킴의 소속사 '미스틱 89' 측은 29일 에디킴의 어린 시절 사진2장을 공개했다. 이 사진에는 바이올린 경연대회에 출전한 어린 에디킴의 모습, 친구들과 도란도란 대화를 나누며 드럼을 연주하고 있는 에디킴의 새로운 모습이 담겨 색다른 즐거움을 주고 있다.

특히 에디킴은 두 장의 사진에서 극과 극의 비주얼을 선보여 시선을 집중시키고 있다. 7세 바이올린 경연대회에 출전했을 당시 사진에서 에디킴은 빨간색 보타이에 턱시도를 멋스럽게 차려입은 채로 악기 연주에 집중한 모습을 보였다. 2대8 가르마로 정갈하게 빗은 헤어스타일과 새침한 표정이 부잣집 도련님을 연상케 했다.

다른 사진에서는 친구들과 대화를 나누며 소탈한 미소를 짓고 있는 모습이 담겼다. 드럼 앞에 앉아 연주하는 모습이 인상적으로,평소 기타, 피아노 연주에 능통하기로 소문난 에디킴이지만 드럼 연주를 하는 모습은 신선함을 낳고 있다. 무엇보다 더벅머리에 환한 미소를 짓는 표정이 순수한 소년의 이미지를 자아내 눈길을 끈다.

에디킴은 극과 극의 비주얼을 담은 두 사진에서 공통적으로 악기 연주를 하며 음악과 함께 한 반오십 인생을 증명했다. 어린 시절부터 악기를 손에서 놓지 않으며 음악에 대한 큰 관심을 드러낸 것. 동시에 떡잎부터 달랐던 어린 시절의 에피소드들로 지금의 로맨틱 싱어송라이터 에디킴의 탄생을 짐작하게 했다.

소속사 미스틱89 측은 "에디킴은 어렸을 때부터 부모님의 전폭적인 지원 아래 음악을 공부했다. 에디킴이 피아노, 기타, 드럼 등 다양한 악기 연주에 능통한 것도 모두 그 덕분이다"고 설명했다.

실제 에디킴은 지난 26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공개한 4컷 영상을 통해 다재다능한 연주 실력을 뽐내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에디킴은 보컬, 드럼, 기타, 피아노까지 1인 4역을 소화하는 짧은 영상으로 강한 인상을 남겼다. 무엇보다 '마성의 로맨틱가이'에서 장난기 넘치는 개구쟁이의 일면을 보여 반전 매력을 발산하기도 했다.

한편 에디킴은 지난 21일 두번째 미니앨범 '싱싱싱(SING SING SING)'을 발표했다. 타이틀곡은 연인에게 전하는 달달한 감성의 세레나데, '마이 러브(My Love)'다. 이 곡은 에디킴의 달콤한 보컬과 풍성한 악기 사운드가 빈틈없는 하모니를 만들며 성별, 연령대를 불문하고 뜨거운 사랑을 받고 있다.
이정혁 기자 jjangga@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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