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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호준 겹치기 논란, '정글' PD "본인 잘 못 없다. 안타까워"

이지현 기자

기사입력 2015-01-27 17:44


27일 오후 서울 목동 SBS사옥에서 '정글의 법칙 with 프렌즈'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제작발표회에서 손호준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
김경민 기자 kyungmin@sportschosun.com / 2015.01.27.

'정글의 법칙' 손호준

배우 손호준의 '겹치기 논란'에 대해 '정글의 법칙' 이영준PD가 안타까운 마음을 내비쳤다.

27일 서울 양천구 목동 SBS 사옥에서 열린 SBS '정글의 법칙 with 프렌즈' 제작발표회에는 육중완(장미여관), 샘오취리, 윤세아, 손호준, 샘해밍턴이 참석했다.

이날 이영준 PD는 손호준의 겹치기 방송 논란에 대해 설명했다. 이PD는 "손호준 씨 같은 경우는 손호준 씨는 잘못 없다. '정글의 법칙'에서 잘해줬다"라고 운을 뗐다.

이어 "손호준과 바로는 우정을 다루려고 했을 때 가장 먼저 떠올랐던 친구들이다. 두 사람을 섭외하고 싶어서 졸랐다"라며, "내가 겹치기 출연에 대해 안타깝다고 했던 게 호준 씨가 정말 잘한다. 리틀 김병만이다. 동생도 잘 챙기고 정말 열심히 했다"라고 설명했다.

또한 이 PD는 "솔직히 말씀드리면 '꽃보다 청춘'을 열심히 봤는데 거기서 손호준 씨가 좀 바보처럼 나와서 정글에서도 그렇게 나올 것 같다는 생각했는데 아니었다. 정말 잘했다. 어떻게 커뮤니케이션이 잘 안돼서 겹치기가 됐다. 논란이 돼서 안타깝다"라고 말했다.

앞서 손호준은 '삼시세끼-어촌편' 정식 멤버였던 장근석의 갑작스러운 하차에 세 번째 섬 촬영을 앞두고 고정 멤버로 긴급 투입돼 지난 18일부터 만재도 촬영을 시작했다. 하지만 해당 방송은 오는 30일 첫 방송되는 '정글의 법칙-위드 프렌즈'와 금요일 오후 10시대 동시간대 방영으로 겹치기 논란이 불거진 바 있다.

한편 '정글의 법칙 with 프렌즈'는 도심을 벗어나 거친 대자연, 그것도 낯선 정글의 한복판에서 소중한 절친과 함께 맨몸으로 살아보고, 친구와 우정이라는 관계가 생존이라는 원초적 본능과 만났을 때 어떤 변화가 생기는지를 지켜는 취지를 담고 있다. 김병만, 육중완, 샘오취리, 손호준, 바로(B1A4), 샘해밍턴, 조동혁, 윤세아, 류담이 출연하며 오는 30일 밤 10시 첫 방송된다. <스포츠조선닷컴>


'정글의 법칙' 손호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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