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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힐링캠프' 김정남, '터보' 해체의 미스터리 "이경규 때문" 폭로

이지현 기자

기사입력 2015-01-27 10:02 | 최종수정 2015-01-27 10:11



힐링캠프 김정남

힐링캠프 김정남

가수 김정남이 '터보' 해체의 결정적인 이유로 이경규를 꼽아 모두를 깜짝 놀라게 했다.

26일 방송된 SBS '힐링캠프 기쁘지 아니한가'에는 김종국과 김정남이 출연해 터보의 해체의 결정적인 이유에 대해 이야기했다.

이날 김정남은 터보 탈퇴를 결정한 결정적인 이유에 대해 "이경규 선배님 때문이다. 영향이 80%정도는 된다 "고 말해 모두를 깜짝 놀라게 했다.

김정남은 "당시 도망 다닐 때 심심해서 나이트클럽에 놀러갔는데 경규 형님이 나이트클럽에서 디제잉을 하고 계셨다. 내가 인사를 드리고 잠깐 대화를 했는데 디제잉으로 정말 돈을 많이 버시더라. 둘이 같이 해서 나누는 거 보다는 혼자 하는 게 어떨까 생각했다"고 이야기했다.

이를 들은 MC 이경규는 "내가 웬만한 나이트클럽은 다 다녔다. 나이트클럽은 톱스타만 일을 하는 곳이었다. 이덕화, 조용필 선배님도 함께 일했다. 내가 거기에서 10년을 버틴 사람이었다"고 응수했고, 김정남은 "당시에 나도 같은 급이었다. 그때는 돈이 우선이었다"고 솔직한 마음을 털어놔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김종국은 터보 해체 결정적 이유는 사기라고 이야기했다. 김종국은 "제3의 기획사에서 저희 사무실과 저희를 이간질 시켰다. '우리가 혹사를 당하고 있고 회사가 문제가 있다. 조만간 회사가 검찰조사를 받을 것이다'라고 했다"면서 "그런데 실제로 어느날 방송 중간에 수사관들이 들이닥쳤다. 사실 나는 정남이 형을 통해서 유언비어를 들었었는데 믿지 않고 있었다. 하지만 정말 수사관들이 찾아오는 걸 보고 심각성을 느꼈었다"고 당시 상황을 털어놨다.

이어 김종국은 "그래서 그날로 정남이 형과 댄서 차를 타고 약 6개월 간 도주했다. 당시 미국 여행도 갔었다"고 말했다. 그는 "그런데 미국에서 돌아와 회사 사정을 들으니 모두가 루머였고, 타 기획사의 사기였다"면서 "하지만 많이 지쳤던 정남이 형은 사업을 하겠다며 터보에서 나갔다. 그래서 자연스레 해체하게 됐다"고 밝혔다. <스포츠조선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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