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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중이 생일을 맞아 팬들과 특별한 시간을 보냈다.
한편, 이날 생일을 맞은 김재중을 위해 드라마 '트라이앵글'을 함께했던 배우 신승환, 현재 '스파이'를 함께 촬영 중인 배우 김민재, 조달환이 깜짝 게스트로 등장, 인간 김재중에 대한 이야기를 들을 수 있는 소소한 시간을 갖기도 했고 노래방 반주에 맞춰 '커플', '하늘을 달리다', '너에게' 등을 부르며 유쾌한 시간을 이어나갔다.
생일을 맞은 김재중을 축하해주기 위한 JYJ 멤버인 박유천과 김준수의 영상메시지도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박유천은 "요새 많이 바쁠 텐데 팬분들과 행복한 생일 맞이하는 거 축하해. 작년에 JYJ 활동하면서 함께하니 너무 좋더라. 앞으로 더 많이 함께하자"라는 메시지를, 김준수는 "오늘 이 자리가 모두에게 큰 선물이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 진심으로 생일 축하해!"라는 메시지를 전해 여전히 끈끈하고 멋진 세 사람의 우정을 고스란히 전해져 회장은 훈훈함으로 가득 찼다.
모든 순서가 끝나고 김재중이 퇴장한 뒤 팬들은 일제히 '김재중'과 '앙코르'를 연호했고, 김재중은 다시 무대에 올라 "여러분들과 생일을 함께 할 수 있어서 너무 기쁜 하루였다. 배우로서, 가수로서 항상 새로운 모습 보여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늘 곁에 있어줘서 고맙고, 내가 무척 행복한 사람이란 걸 느끼게 해 줘 고맙다."고 전해 팬들을 또 한번 감동시켰다. 김재중은 이어 앙코르 곡 '마인(Mine)'과 '저스트 어나더 걸(Just Another Girl)'을 선사했고 팬들의 뜨거운 함성 속에 '2015 KIM JAE JOONG J-PARTY IN SEOUL'의 막을 내렸다.
이번 팬미팅은 그야말로 팬과 아티스트가 서로를 얼마나 생각하는지 고스란히 느낄 수 있는 공연이었다. 팬들은 생일을 맞은 김재중을 축하해 주기 위해 "재중아 사랑해"라는 문구가 적힌 슬로건으로 회장을 가득 채웠고 김재중이 출연한 드라마 '보스를 지켜라'의 OST '지켜줄게'라는 곡을 6000 팬이 한 목소리로 불러주어 김재중을 감동시켰다. 김재중 역시 사전에 팬미팅 컨셉부터 노래 선곡까지 오직 팬들만을 위한 공연을 준비했고, 3시간 동안 이어진 공연 내내 팬들과 친구처럼 도란도란 이야기 나누는 다정한 면모를 과시했다. 또한, 팬미팅 후 집에 가는 길에 세상에 단 하나뿐인 자신의 사진과 굿바이 메시지를 전하는 이벤트까지 선보이며 '역조공의 끝판왕'다운 공연을 완성시켰다.
한편, 김재중은 현재 '웰메이드 드라마'로 뜨거운 인기를 얻고 있는 금요 드라마 '스파이'에서 천재적 두뇌를 지닌 국정원 정보분석관 '선우'역을 맡아 활약 중이다.
이정혁 기자 jjangga@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