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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사나이 강예원
이날 강예원은 "가장 힘들었던 일과 그를 극복한 방법"에 대한 질문을 받았다. 이에 강예원은 "너무 많아서"라고 말하며 갑자기 북받쳐 오르는 눈물을 흘려 면접관들을 당황케 했다.
이어 말문을 연 강예원은 "10년 전 영화를 찍는데 감독님께 계속 욕먹을 때 힘들었다"며 "욕먹을 이유가 없었는데 사람들 앞에서 욕을 먹으며 일을 했다"고 말하며 계속 눈물을 쏟았다.
그런가 하면 강예원은 여배우로서의 소탈한 면모를 보여 모두를 놀라게 했다. 물품 검사에서 소대장에게 변비약을 가지고 왔다면서 변비가 있음을 고백하는가 하면, 화장품을 모두 넣어 보내야하는 상황에서 소대장에게 "비비크림만은 허락해주면 안됩니까?"라고 질문했다.
소대장은 "그게 꼭 필요한가? 선크림까지만 된다"고 대답했고, 강예원은 "찬바람을 얼굴에 쐬면 얼굴이 빨개진다"며 사정했지만 돌아온 건 "안 된다"는 소대장의 단호한 거절이었다.
이어진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강예원은 "홍조가 있어서 찬바람을 그냥 쐬면 촌년 볼따구가 된다"고 솔직하게 고백해 웃음을 자아냈다.
또한 강예원은 자기 소개 시간에서도 눈물을 보이고, 관물대를 정리하거나 주기표를 달기 위해 바느질하다가도 눈물을 흘리며 '눈물의 여왕'으로 등극했다. 다른 멤버들의 눈물을 흘리면 자동으로 눈물을 보이는 '공감의 여왕'이기도 해 앞으로의 활약에 기대를 모으게 했다. <스포츠조선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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