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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가수3' 이수 하차, 부정적 여론에 결국 두 손 들었다...MBC "출연분 논의 중"

정안지 기자

기사입력 2015-01-22 23:17



'나가수3' 이수 하차

'나가수3' 이수 하차

가수 이수가 MBC '나는 가수다3'에서 하차하는 가운데, '나는 가수다3' 측이 이수의 출연분을 언급했다.

'나는 가수다3' 관계자는 22일 한 매체를 통해 "이수의 하차가 결정된 지 얼마 지나지 않아 하차 이회에 그 무엇도 결정된 것이 없다"며 "녹화 분량이 그대로 전파를 탈지, 아니면 편집될지, 혹은 다른 가수가 후임으로 합류하게 될지도 논의를 해봐야할 사항"이라고 밝혔다.

앞서 21일 서울 상암동 MBC 신사옥에서는 MBC '나는 가수다3'(이하 나가수3) 기자간담회가 진행된 가운데 이수가 이날 진행된 첫 경연 무대에 올랐다.

2009년 이후 6년 만에 공중파 출연을 하게 된 이수는 "여러분 앞에서 오랜만에 노래를 하는 것이기 때문에 긴장도 많이 되지만, 프로그램에 폐 안 끼치도록 노력하겠다"며 각오를 다졌다.

그러나 다음날인 22일 MBC는 "시청자 여러분의 의견을 존중해 '나는 가수다3'에 출연 예정이던 가수 이수 씨를 출연시키지 않기로 최종 결정했다"며 이수의 출연을 번복했다. 이는 미성년자 성매매 전력이 있는 이수의 지상파 방송 복귀 소식이 전해진 후 부정적 여론이 형성됐기 때문.

MBC는 "프로그램을 아껴주시는 시청자 여러분의 많은 양해 바라며, 늘 시청자 여러분과 함께하는 프로그램을 만들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그러나 이에 대해 이수의 소속사 측은 복수의 매체를 통해 "제작진도 하차 사실을 몰랐던 것 같다. 아무래도 실무진 윗선에서 결정한 사항인 듯하다"면서 "내일 정식 계약을 앞두고 있었다. 한마디로 '말도 안되는 상황'이다. MBC측에 적극적으로 대응할 것"이라고 입장을 밝혔다. <스포츠조선닷컴>


'나가수3' 이수 하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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