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스패치, 클라라 폴라리스 회장에게 노출 사진 보내며 “맛난 거 사주세요”

디스패치 클라라

배우 클라라의 주장과 상반된 내용이 담긴 폴라리스 대표와 클라가 주고받은 문자가 공개 됐다.

19일 '디스패치'는 클라라가 '성적 수치심'을 주장하며 논란이 된 소속사 대표 이 회장과 클라라의 메시지를 보도했다.

앞서 클라라는 "지난해 6월 폴라리스 측과 2018년까지 계약을 맺었는데 소속사 대표가 문자 메시지를 자주 보내기 시작하면서 관계가 틀어지며 60살이 넘은 이 씨의 언행으로 성적 수치심을 느껴 계약 해지를 통보한 뒤 소송까지 제기했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디스패치가 공개한 메시지에는 클라라가 대부분 대화를 이끌고 있으며 폴라리스 대표는 다정하게 대답을 하고 있다.

클라라는 "회장님, 굿모닝", "너무 멋진 분이세요. 같이 있으면 즐거워요"등의 문자를 먼저 보냈고, 이에 폴라리스 대표는 "짧은 기간이지만 여러 번 만나며 대화하니 좋다"고 다정하게 대답을 했다.

디스패치에 따르면 클라라의 '성적 수치심' 언급과 달리 폴라리스 측은 "전속계약을 해지하지 않으면 (자신이 당한) 성적 수치심 등을 경찰에 신고하겠다"며 협박을 가했다고 주장했다.

또 클라라 측이 문제 삼은 '성적 수치심' 관련 대화는 찾아볼 수 없었다고 전했다.

오히려 클라라는 소속사 대표에게 속옷 화보와 비키니 차림의 사진 등을 메신저로 전송했다. 클라라는 사진과 함께 "회장님 언더웨어 촬영이라 또 굶어요. 맛난 거 사주세요" "어때요?" 등의 메시지도 보냈다.

폴라리스 측이 클라라와 주고받은 메시지를 공개하자 클라라 측 관계자는 한 매체를 통해 "폴라리스 측의 일방적인 공개 부분이며, 현재 홍콩에 체류 중이라 미처 확인하지 못했다. 일단 모든 걸 확인한 후에 구체적인 입장을 밝힐 수 있을 것 같다"고 알렸다.

그러나 폴라리스 측은 "우리가 고의적으로 공개한 것이 아니다. 사실 여부 확인을 위해 전화가 온 적이 있지만, 당사에서 공식적으로 내용을 공개한 적은 없다. 수사 과정에 있는 내용을 공개할 수 있는 권리도 없다"고 밝혔다. <스포츠조선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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