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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요미식회' 김유석, "차별화 포인트? 결국 사람 이야기"

백지은 기자

기사입력 2015-01-13 14:54




박용인, 홍신애, 전현무, 김희철, 강용석, 김유석등 tvN의 음식프로그램 '수요미식회'의 출연진이 13일 63시티에서 열린 제작발표회에서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 '수요미식회' 는 '미식'에 일가견이 있는 셀럽들이 식당의 탄생과 문화사적 에피소들을 곁들여 음식에 대해 다양한 토크를 벌이는 프로그램으로 '먹방'에 치우친 기존 음식 프로그램과는 차별화를 꾀하는 맛집이야기다.
여의도=최문영 기자 deer@sportschosun.com

홍신애 김유석이 프로그램 차별화 포인트를 밝혔다.

13일 오후 2시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63컨벤션센터에서 tvN '수요미식회'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홍신애는 "다른 맛집 프로그램도 해봤다. 맛있게 먹어야 하고, 이 식당의 특징을 알려주는 역할을 맡았었다. 그걸 보고 시청자분들이 '나도 가봐야겠다'는 생각을 하게 만든다. 이건 제작진이 의도된 바다. 그러나 우리는 제작진이 의도한 건 없다. 우리 방송을 보고 시청자분들의 미식관이 바뀌고, 식탁 문화에 대한 생각을 바꿀 수 있는 프로그램이라 생각했다"고 밝혔다.

김유석은 "식당 이야기는 결국 맛이다. 맛을 만드는 사람도, 맛 보러 가는 사람도 결국 사람이다. 중요한 건 결국 사람 이야기다. 어떤 집은 그렇게 맛있지 않았다. 그런데 그 집의 포인트는 무한리필이었다. 무한리필을 하게된 배경을 따지다 보니 식당 아주머니가 살아온 이야기도 듣고, 그러다 보니 그 식당이 다르게 보이더라. 좋은 재료를 쓰면 맛은 크게 변하지 않는다. 거기에 정성이 들어간 음식 이야기르 하다 보니 사람 이야기가 되는 것 같다"고 전했다.

'수요미식회'는 '미식으로 세상을 이롭게 하라'는 슬로건으로 음식 프로그램 상향 평준화를 꿈꾸는 식당가이드 프로그램이다. 대한민국 대표 방송인 전현무, 슈퍼주니어 김희철, 미식가 배우 김유석, '걸어다니는 백과사전' 강용석, 어반자카파 박용인, 요리 연구가 겸 푸드 스타일리스트 홍신애, 맛 칼럼니스트 황교익이 자문단으로 합류해 맛집에 대한 이야기의 깊이를 더한다. 21일 오후 11시 첫방송.


백지은 기자 silk781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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