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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카트'가 지난 해 토론토 국제영화제, 부산 국제영화제, 하와이 국제영화제, 오스틴 아시안 아메리칸 영화제에 초청된 데 이어 올 해 제44회 로테르담 국제영화제와 제30회 산타바바라 국제영화제에 공식 초청됐다.
이어 '카트'는 오는 27일 개막하는 제30회 산타바바라 국제영화제 'Pan Asia'섹션에도 초청됐다. 올해로 30회를 맞는 산타바바라 국제영화제는 매년 미국 캘리포니아 산타바바라에서 개최되며 해외의 다양한 장르 영화들을 포함해, 할리우드의 주류 영화들을 소개하는 국제영화제로 'Pan Asia'섹션은 주로 역사적 비극, 도시 범죄 세계의 참상 그리고 지역 경관을 다루는 소재의 아시아 영화들을 집중 소개한다.
한편, 국내에서 지난 11월 13일 개봉해 장기 상영을 이어온 '카트'는 상업영화 최초로 비정규직 노동 문제를 다룬 작품으로 "남의 이야기가 아닌 바로 우리들의 이야기" 라는 호평을 받으며 약 82만명의 관객을 모았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