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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명인간' 하지원
이날 하지원은 오프닝에서 "강호동과의 의리 때문에 나왔다"고 말하며 "'허삼관'에서 절세미녀 역할을 맡았는데, 동내 1등 신붓감으로 뭇 남성들의 마음을 흔드는 절세미녀"라고 언급했다.
본격적인 게임에 들어간 하지원은 남다른 승부욕을 발휘하며 자신의 게임 대상으로 임진우 팀장을 지목했다. 서서히 그에게 다가간 하지원은 "오빠"라고 부르며 애교를 부리다 "자기야~", "여보"라며 강도를 높였다.
또한 이날 도구 사용 찬스를 이용한 하지원은 정재문 과장에게 "휴가 쓰실래요? '허삼관' VIP 시사회가 있는데 제 옆자리에서 같이 영화를 보시겠어요?"라는 질문을 던졌다.
이에 정재문 과장의 동공을 흔들리는 기회를 틈타 하지원은 미리 준비한 종이를 꺼내며 "이게 제 휴대폰 번호인데 휴가냐 하지원이냐 뭘 선택하시겠어요? 결정해달라"고 말했다.
결국 정재문 과장은 카운트다운이 끝나자마자 하지원의 연락처를 받기 위해 자리에서 일어났고 하지원에게 굴복했다.
이후 정재문 과장은 "영상편지를 해도 되느냐"며 "우리 아들이랑 행복하게 잘 살자. 하지원 보다 네가 조금 더 예쁘다"라고 아내에게 영상 편지를 보내 웃음을 안겼다.
한편 '투명인간'은 '회사에서 놀자'를 모토로 출연진이 직접 직장인들의 일터, 회사로 찾아가 투명인간 놀이를 하는 형식의 프로그램. 강호동이 메인 MC를 맡았고, 방송인 하하, 가수 김범수, 개그맨 정태호, M.I.B 강남, 모델 박성진이 출연한다. 게임 방식은 연예인이 대결할 직장인을 지목한 후 그가 있는 사무실로 혼자 들어가 100초 안에 웃기면 성공, 못 웃기면 실패하는 방식이다. 끝까지 웃지 않는 직장인에게는 5일간의 휴가가 주어진다. <스포츠조선닷컴>
'투명인간' 하지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