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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디오스타 오승환, 이대호 실제 성격 폭로 "덩치는 커도 잘 삐친다"

정안지 기자

기사입력 2015-01-08 09:43



라디오스타 이대호 오승환

라디오스타 이대호 오승환

일본 프로야구 선수 오승환이 이대호의 성격을 폭로했다.

지난 7일 방송된 MBC '황금어장'의 '이 대(vs) 오' 특집에서는 이대호와 오승환, 방송인 정준하가 출연해 재치 있는 입담을 뽐냈다.

이날 방송에서 오승환은 "오사카에 있을 때 준하형이랑 형수님이랑 오셨다"며 이대호 관련 에피소드를 공개했다. 이어 그는 "(한신 연고지) 오사카이기 때문에 한신 유니폼을 당연히 입어야 되지 않으냐"며 "그런데 대호가 '내 유니폼은 왜 안입느냐'며 많이 삐쳐서 계속 뭐라고 하드라"고 말했다.

이때 오승환은 이대호를 향해 "그건 당연한 거거든 대호야. 되게 당연한 거야"라며 어르고 달래 웃음을 안겼다.

이에 그치지 않고 오승환은 "대호가 묵직하고 몸도 크고 한데 그런 일에 좀 삐치는 경향이 있다"고 이대호의 실제 성격을 폭로했다.

갑작스런 폭로에 당황한 이대호는 "즐겁게 하기 위해서 삐친 척 좀했더니 진짜 삐친 줄 아니까 그런 장난을 이제 못 치겠다"고 해명해 웃음을 안겼다. <스포츠조선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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