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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노키오' 이종석-박신혜 '케미'커플, 스킨십 습관 총정리

고재완 기자

기사입력 2015-01-04 15:56


사진제공=아이에이치큐(IHQ)

SBS 수목극 '피노키오'에서 이종석과 박신혜가 완벽 '케미'를 선보이며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다. 보통의 연인과는 다른 하명(이종석)과 인하(박신혜)의 입체적인 관계는 이들의 일상 속 스킨십마저도 설렘 포인트로 만들며 네티즌 사이에서 화제몰이를 하고 있다. 달달한 일상 스킨십 습관도 있다.

'오리 입' 잡기-동갑내기 커플의 귀여운 스킨십

달링커플의 스킨십 습관 중 단연 으뜸으로 꼽히는 것은 3회와 8회, 그리고 9회에 등장하는 '오리 입' 만들기다. 하명은 습관적으로 인하의 입술을 손가락으로 덥석 잡아 오리 입으로 만들곤 하는데 다양한 이유만큼이나 적재적소에서 설렘을 유발하고 있다.

하명은 인하와 티격태격 싸울 때, 인하가 쓸데없이 자신을 걱정할 때, 혹은 인하가 사랑스러워 보일 때 마다 자신의 손을 인하의 입으로 가져가 장난을 친다. 그때마다 인하는 익살스러운 표정으로 하명을 흘겨보기도 하고, 귀여운 강아지 눈으로 올려다 보기도 해 무한 설렘을 선사한다.

하명은 특히 장난기 가득한 '오리 입' 잡기 후 인하를 지긋이 바라보곤 하는데, 장난 속에 풋풋한 동갑내기의 애정행각이 자연스럽게 묻어나며 시청자들에게 엔도르핀을 선사하고 있다.

뒷머리 손질-하명과 인하의 오랜 역사가 엿보이는 따뜻한 스킨십

하명과 인하는 약 13년 동안 삼촌-조카의 관계로 한집에서 살았다. 따라서 달링커플의 스킨십 속에는 두 사람이 함께한 오랜 시간이 녹아나기도 한다.

3회와 10회, 인하가 손에 물을 묻혀 손바닥을 '짝' 부딪히면 하명은 약속이나 한 듯 고개를 숙여 뒤통수를 대주고 이에 인하는 하명의 뒷머리를 정성스럽게 손질해준다. 이 과정 속에서 두 사람은 뜨거운 눈빛을 나누지도, 별 다른 대화를 하지도 않지만 물 흐르듯 아주 자연스럽게 이어지는 이 같은 습관은 평범함 속에 특별함을 선사해 시청자들을 설레게 하고 있다.


무엇보다 하명과 인하는 '뒷머리 손질'을 통해 서로가 서로의 일상에 완벽하게 녹아 들어 있음을 보여준다. 이와 같은 두 사람의 견고한 케미는 시청자들을 훈훈한 미소 짓게 만들고 있다.

볼 '쓰담쓰담'-로미오와 줄리엣의 숨길 수 없는 애틋한 마음

하명과 인하는 여론 몰이 피해자의 아들, 또 가해자의 딸이라는 엇갈린 운명 속에 있다. 운명의 장난 속에서 하명은 인하를 밀어내려고 했고, 인하 역시 하명을 놓으려고 했다. 물론 지난 15회 하명과 인하는 키스로 서로의 마음을 확인하고, 재결합에 성공했지만 이전까지 달링커플은 눈물의 나날을 보내야 했다.

6회에서 하명은 경찰서 마와리 도중 기자실에서 자신의 품에 안겨 잠이 든 인하를 발견한다. 하명은 세상 모르고 잠든 인하를 미소 띤 얼굴로 바라보며 조심스레 뺨을 쓰다듬는데, 금방이라도 꿀이 떨어질 것 같은 하명의 눈빛은 시청자들을 밤잠 설치게 했다.

한편 13회에 등장한 '볼 쓰담쓰담'은 애틋한 명장면이다. 하명은 술에 취해 옛날 자신의 집인 공필(변희봉)의 집에 오게 된다. 하명은 잠결에 인하를 보게 되고, 꿈이라고 믿으며 인하에게 그리움을 털어놓는다. 하명은 "깨기 싫다"고 말하며 인하의 뺨을 어루만지는데 두 사람의 절절한 눈빛이 가슴을 울리며 시청자들을 눈물짓게 만들었다.

이렇듯 하명은 인하를 향한 사랑의 감정이 고개를 들 때마다 인하의 볼을 쓰다듬곤 했다. 하명은 닿을 수 없는 존재인 인하에게 가 닿고 싶은 듯, 인하의 얼굴에 손을 뻗어 부드럽게 쓸어 내렸다. 인하를 향한 사랑이 담뿍 담긴 하명의 다정하고도 애틋한 손길은 시청자들의 심장을 쿵쾅거리게 만드는 동시에 눈물샘을 자극했다.

'달링커플'의 달달한 스킨십에 각종 커뮤니티와 SNS 등에는 폭발적인 반응이 이어지고 있다. "하명이랑 인하는 서로 바라만 봐도 멜로임~ 이렇게 잘 어울리는 커플 또 볼 수 있을까?", "나는 키스신도 좋지만 오리 입 잡기가 너무 좋다! 인하 입술 잡고 귀여워 죽겠다는 듯이 바라보는 하명이 눈빛 완전 사랑함!", "달링은 천상의 조합! 동갑커플이라 귀염 터지고~ 삼촌 조카가 자연스럽고~ 로미오와 줄리엣이니 애틋하기까지!"등의 반응으로 '달링커플'을 지지하고 있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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