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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지태 "김효진에 3년 만나면 결혼하자"…김효진 "그러시든가…"

이재훈 기자

기사입력 2015-01-02 17:15



'해피투게더' 배우 유지태가 아내이자 배우인 김효진과의 러브 스토리를 공개했다.

지난 1일 방송된 KBS2 '해피투게더 시즌3(이하 해피투게더)'는 '연예계 오누이' 특집으로 진행돼 영화 '더 테너: 리리코 스핀토'의 주연 배우 유지태와 차예련, 개그맨 김수용과 개그우먼 김숙, 비스트 이기광과 포미닛 허가윤이 출연해 화려한 입담을 뽐냈다.

이날 '해피투게더' 방송에서 유지태는 아내이자 배우인 김효진과의 러브스토리를 처음으로 공개해 화제에 올랐다. 유지태는 "12년 전 광고 촬영장에서 처음으로 만났다. 오래 알고 지내며 취향이 잘 통한다는 것을 느꼈다"고 김효진과의 첫 만남 당시를 떠올렷다.

이어 유지태는 "그러다 어느날 김효진이 미국 뉴욕에 갔는데 공백을 많이 느꼈다. 그래서 전화를 걸어 만나자고 했더니 '뉴욕에 있으니 오면 허락하겠다'고 장난 삼아 이야기를 하더라"며 "그래서 바로 갔다"고 말해 보는 이들을 깜짝 놀라게 했다.

또한 유지태는 "실제로 가니 놀라더라. 그때 내가 우리 3년 만나면 결혼하자고 선포했다. 그랬더니 '그러시든가'라고 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유지태와 김효진은 2006년부터 교제를 시작해 2011년 12월 결혼했고 지난해 7월 아들 유수인 군을 얻었다.

유지태는 아들 유수인 군의 외모에 대해 "(엄마 아빠의 외모가) 잘 섞였다. 눈이 나처럼 작은데 엄마(김효진)를 닮아 옆으로 길고 예쁘다"고 말하며 아내 김효진과 아들을 동시에 자랑, 팔불출다운 면모를 보이기도 했다.

유지태 김효진 <스포츠조선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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