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룸메이트 잭슨, 알고보니 눈물 많은 순정남..."부모님한테 항상 미안해"

정안지 기자

기사입력 2014-12-24 12:00



룸메이트 잭슨, 알고보니 눈물 많은 순정남..."부모님한테 항상 미안해"

룸메이트 잭슨, 알고보니 눈물 많은 순정남..."부모님한테 항상 미안해"

그룹 갓세븐 멤버 잭슨이 부모님과의 만남에 폭풍눈물을 흘렸다.

지난 23일 방송된 SBS '룸메이트 시즌2'에서는 크리스마스 특집으로 멤버들의 지인과 가족이 참여해 홈 파티를 즐기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박진영은 잭슨 몰래 홍콩에 있는 잭슨의 부모님을 초대해 깜짝 만남을 선물하기 위해 준비했다.

잭슨은 어머니를 그리워하며 영상 편지를 보내며 눈물을 쏟았고, 그 순간 진짜 잭슨의 부모님이 문을 열고 등장했다. 부모님을 보고 단숨에 현관으로 달려 나간 잭슨은 어머니를 끌어안은 채 눈물을 흘렸고, 아들과 만난 부모님도 잭슨을 꼭 껴안아줬다. 특히 세 사람은 그리움으로 그동안 참았던 눈물을 쏟아냈고, '룸메이트' 멤버들 역시 눈시울을 붉혔다.

잭슨은 "이건 정말 상상도 못했다"며 "부모님한테 항상 미안하다. 어머니는 항상 몸이 아픈데 아버지는 항상 해외에 있다. 난 뭘 해주고 싶은 데 그게 안 된다. 그래서 너무 미안했다"라며 계속 눈물을 흘렸다.

잭슨의 아버지는 "특별한 크리스마스를 선물해주셔서 감사하다. 오늘은 최고의 크리스마스다"라며 멤버들에 인사했다.

이에 박진영은 "잭슨이 외롭고 힘든 줄 알았지만 내가 짐작한 것보다 더 외롭고 더 힘들었구나를 느꼈다"고 말했다.


이후 잭슨은 부모님 앞에서 지오디의 '사랑해 그리고 기억해' 무대를 박준형과 함께 꾸몄지만, 주체할 수 없이 쏟아지는 눈물에 노래를 제대로 부르지 못했다. 이 모습에 잭슨의 어머니도 아들을 바라보며 또 한 번 눈물을 흘렸다. <스포츠조선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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