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쎄시봉 오근태-민자영에 김윤석-정우, 한효주-김희애 2인1역 캐스팅 눈길

이재훈 기자

기사입력 2014-12-22 15:31


쎄시봉 오근태, 민자영 역을 맡은 김윤석과 정우, 한효주와 김희애

전설의 음악감상실 쎄시봉을 배경으로 한 영화 '쎄시봉'이 베일을 벗었다.

내년 2월 개봉하는 영화 '쎄시봉'이 22일 티저 예고편을 공개했다.

쎄시봉은 과거 서울 무교동의 음악 감상실을 배경으로 한 시대를 풍미했던 추억의 통기타 음악과 한 남자의 잊지 못할 첫 사랑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쎄시봉은 70년대 한국 음악의 산실로서, 한국 음악계에 포크 열풍을 일으킨 조영남, 윤형주, 송창식, 이장희 등을 배출한 곳이다.

영화는 제작단계부터 화제를 모았다.

특히 남녀 주인공에 김윤석과 정우, 한효주와 김희애 등 2인 1역 캐스팅을 통해 과거와 현재의 대비와 소통을 구현할 예정이다.

그 당시 대중 음악계의 신성으로 떠오른 '트윈폴리오'가 사실은 3명의 트리오로 구성돼 있었다는 가정으로부터 출발한 영화 '쎄시봉'이 '트윈폴리오'의 제 3의 인물 '오근태'에 정우와 김윤석, '쎄시봉'의 뮤즈로 활약한 '민자영' 역에 한효주와 김희애의 2인 1역 캐스팅을 확정지었다.

'응답하라 1994'로 엄청난 팬덤을 일으키며 로맨틱 가이로 거듭난 정우와 영화 '광해, 왕이 된 남자', '감시자들'로 흥행퀸에 등극한 한효주가 대학 시절 근태와 자영을, '도둑들', '화이' 등 독보적 연기력을 과시하며 자타공인 충무로 대표 배우로 우뚝 선 김윤석과 최근 '우아한 거짓말'으로 스크린 복귀에 나선 '꽃누나' 김희애가 20년 후의 '근태'와 '자영'을 연기해 가슴 애틋한 러브스토리를 펼쳐낼 예정이다.

영화 '광식이 동생 광태', '시라노; 연애 조작단' 등 로맨틱 코미디 장르에서 뛰어난 연출력을 선보인 김현석 감독이 메가폰을 잡아 '나 그대에게 모두 드리리', '담배가게 아가씨' 등 그 시절 '쎄시봉 친구들'이 만든 주옥 같은 음악에 얽힌 사연과 애틋한 첫사랑에 대한 아날로그 정서를 섬세하게 그려낼 예정이다. <스포츠조선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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