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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률에 이어 윤상까지. 윤상 '더 듀엣', 음반 판매 1위 올라

이정혁 기자

기사입력 2014-12-13 09:58



뮤지션 윤상이 12일 발매한 새 앨범 '더 듀엣(The Duets)'으로 음반 판매 1위를 기록하며 순항을 시작했다.

윤상은 지난 11일, 온라인 음원 사이트를 통해 새 EP '더 듀엣' 파트1('The Duets' Part1.)을 통해 '왈츠', 'RE: 나에게', '그 겨울로부터'의 음원을 공개해 호평을 얻은 데 이어, 12일 공개된 신보로 한터 차트 1위에 오르며 시대를 이끌어가는 뮤지션으로서의 클래스를 입증하고 있다.

이번에 공개된 음원은 인기그룹 인피니트의 메인 보컬 김성규, 가수와 뮤지컬 배우로 맹활약하고 있는 팀(Tim), 윤상의 프로젝트 작곡팀 원피스(OnePiece) 멤버 다빈크(Davink)가 참여,남남 듀엣이라는 신선한 조합속에 감성을 자극하고 있다.

윤상의 신작 '더 듀엣'에는 음원으로 공개된 기존 발표곡과 함께, 음원으로 공개되지 않은 '왈츠'의 인트로 트랙인 '프렐루드 투 왈츠(Prelude to waltz)', '왈츠', 'RE: 나에게', '그 겨울로부터'의 연주 버전 등 총 7트랙으로 구성되어 있다.

이번 앨범에는 인피니트 성규가 참여한 'RE: 나에게'는 '현재의 나(윤상)'가 '과거의 나(성규)'에게 보내는 편지를 테마로 하고 있으며, '그 겨울로부터'는 윤상의 곡 '사랑합니다'로 성공리에 데뷔했던 가수 팀과의 듀엣곡으로, 윤상과 팀의 따뜻한 감성이 잘 조화된 노래다.

또한, '왈츠'는 지난달 28일 발표돼 윤상의 트렌디한 음악 세계와 풍부한 감성을 증명했던 노래로, 다빈크가 듀엣 파트너로 나서 호흡을 맞췄다. 특히, 윤상은 '왈츠'를 통해 무려 21년 만에 직접 작사에 나서 특유의 감성을 묘사해 화제가 됐다.

'뮤지션들의 뮤지션'이자 진정성 있는 음악을 추구하는 아티스트로 사랑을 받은 윤상은 '더 듀엣' 파트1으로 호평을 받은 데 이어, 12월 12일부터 14일까지 서울 한남동 블루스퀘어 삼성카드홀에서 연말 단독 콘서트 '겨울 밤의 풍경'을 통해 스페셜 게스트들도 자리할 예정이다.
이정혁 기자 jjangga@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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