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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리 '아가씨' 발탁…청순 CF만 찍다가 "본인도 합격 놀랐다"
특히 이번 캐스팅에서 눈길을 끈 것은 소매치기 소녀 역을 맡은 신인배우 김태리다.
김태리 소속사는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영화계의 새로운 신데렐라가 탄생한 것 같다"며 "김태리는 드라마, 영화 출연 경험이 전무한 신인"이라고 밝혔다.
또한 "전형적인 미인이 아닌, 개성 있는 페이스"라고 소개한 소속사 측은 연기력에도 자신했다. 실제 김태리는 CF계에서도 주목 받는 신예로 "올해 화장품 CF로 데뷔 신고식을 치렀다. 그때부터 러브콜이 쏟아졌다"며 "2달 만에 무려 8편을 촬영했을 정도"라고 설명했다.
박찬욱 감독의 신작 영화 '아가씨'는 영국작가 사라 워터스의 소설 '핑거스미스'를 1930년대 한국과 일본을 배경으로 옮긴 작품이다. 거액의 재산을 상속받게 된 귀족 '아가씨', 그녀의 후견인인 '이모부', 그리고 아가씨의 재산을 노리는 사기꾼 '백작'과 그에게 고용된 '소매치기 소녀'의 얽히고 설킨 이야기를 담은 '아가씨'는 반전에 반전을 거듭하며 그 끝을 예측할 수 없는 스토리로 관객들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김태리는 1990년 생으로 올해 '더 바디샵' CF로 데뷔했다. 이후 SK 텔레콤 광고인 '마음을 전하는 100년의 편지'편에 출연해 웨딩드레스 입은 결혼식 당일 신부의 수줍은 모습으로 청순함을 표현했으며, '문화 체육 관광부' 광고에서는 10대 소녀다운 신선함과 밝은 모습으로 시선을 모았다.
한편 많은 네티즌들은 "김태리 아가씨 주목받는 신예를 박찬욱 감독이 알아봤네", "김태리 아가씨 발탁 CF아닌 연기 기대된다", "김태리 아가씨 엄청난 경쟁률을 뚫고 합격했네", "김태리 아가씨 외모 뿐만 아니라 연기력도 기대된다", "김태리 아가씨 2달만에 8편의 CF 촬영이라니 대단해"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스포츠조선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