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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힐링캠프' 김영하 "작가 하지 마라. 먹고 살기 너무 어렵다" 돌직구

정안지 기자

기사입력 2014-12-09 10:34



'힐링' 김영하 "작가? 하지 마라. 먹고 살기 너무 어렵다" 돌직구 '화들짝'

'힐링' 김영하 "작가? 하지 마라. 먹고 살기 너무 어렵다" 돌직구 '화들짝'

16개국 베스트셀러 작가 김영하가 자신의 직업에 대한 솔직한 생각을 밝혔다.

지난 8일 방송된 SBS '힐링캠프-기쁘지 아니한가' (이하 힐링캠프)에서는 '물음특집' 2탄으로 국민배달앱 CEO 김봉진 대표와 작가 김영하가 출연해 이 시대 청춘들과 대화의 시간을 나눴다.

이날 김영하는 "자기가 작가가 되고 싶은데 어떠한 충고를 해 줄 수 있느냐고 묻는데, 작가로 먹고살기 어렵다. 하지 말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작가로 먹고 살기가 너무 어렵다"며 "작가가 되기 위해 필요한 몇 년간의 습작기간을 견딜만한 사람들이 많지 않다. 아르바이트도 해야 하고 가족들이 원하는 것들도 해야 한다. 그렇기에 정말 쉽지가 않다"고 설명했다.

특히 김영하는 "기대 감소의 시대다. 기대를 줄여야 하는 시대가 온 것이다"라며 "길고 지루한 저성장의 시대가 우리를 기다리고 있다. 앞으로 점점 더 나빠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김영하는 지난 1996년 소설 '나는 나를 파괴할 권리가 있다'로 문단에 데뷔한 이후 '검은 꽃', '오빠가 돌아왔다', '엘리베이터에 낀 남자는 어떻게 되었나' 등을 발표했다.

많은 네티즌들은 힐링 김영하 작가 출연 소식에 "힐링 김영하 작가, 진짜 돌직구를 던지셨네요", "힐링 김영하 작가, 맞는 말이긴 하네요", "힐링 김영하 작가, 당연한 이야기인 것 같아요", "힐링 김영하 작가, 굉장한 돌직구지만 가슴에는 제대로 와 닿는 것 같네요"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스포츠조선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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