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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이디스코드 매니저
앞서 지난 9월 박씨는 걸그룹 레이디스코드를 태운 승합차를 운전하다 사고를 내 멤버 2명을 숨졌다. 영동고속도로 신갈분기점 부근에서 차량이 빗길에 미끄러지며 방호벽을 들이 받는 사고로 멤버 리세와 은비가 숨졌고 나머지 멤버 3명이 부상을 입었다. 사고지점의 제한속도는 시속 100㎞였으나 야간인 데다 비가 내리고 있어 시속 80㎞ 미만으로 감속해야 했다. 그러나 박씨는 제한시속을 약 55.7㎞ 초과해 과속 운전한 것으로 조사됐다.
레이디스코드의 소속사 측은 "검찰의 구형과 별개로 유족들과 합의를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사고 직후 직접 119 신고를 하는 등 할 수 있는 최선의 구호조치를 다했다"며 "열심히 살아갈 수 있도록 기회를 달라"고 선처를 호소했다.
선고공판은 내년 1월 15일에 열린다. <스포츠조선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