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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네스 카야 사과문'
그는 "최근 저와 관련된 일들로 저에게 보내주신 여러분들의 사랑에 의도치 않게 상처를 입히게 되어 죄송한 마음에 고개 숙여 사과드립니다"라고 운을 뗐다.
이어 "한국에서 아름다운 여인을 만나 가정을 꾸렸고, 최근에는 기대 이상으로 많은 방송활동의 기회를 가질 수 있었으며, 특히 많은 분들께서 저에게 조건 없는 사랑과 신뢰를 보내주신 경이로운 인생을 경험하였습니다"라며 "이 과분한 사랑이 터키에 대한 한국인들의 따뜻한 애정에서 비롯된 것임을 잘 알고 있기에 늘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고, 그렇기 때문에 제 잘못의 과소를 따지기에 앞서 누를 끼친 점에 대하여 우선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립니다"라고 고개 숙였다.
그는 "저에 대한 비난이 커지는 것을 보면서 저 또한 매 순간 적극적으로 나서 변명하고 싶었습니다. 그렇지만 왜곡된 사실에 대한 즉각적 대응으로 여론의 심판을 받는 일은 현재 가장 큰 고통을 겪고 있는 제 가정을 더 큰 고통으로 모는 결과를 초래할 것이고, 잘잘못을 따지기에 앞서 어찌 되었든 현 사태는 저의 과거 행동에서 촉발된 것이므로 겸허히 여러분들의 비난을 수용하고자 합니다"라고 반성의 뜻을 전했다.
그러나 에네스 카야는 사실관계를 악의적으로 왜곡하거나 거짓을 유포하는 행위에 대해 단호히 대처할 것임을 강조했다.
에네스 카야는 "여러분들께서 주신 사랑이 얼마나 크고 소중한 것이었는지 다시 한 번 느끼게 되었습니다. 감사합니다. 그리고 그에 부응하지 못해 죄송합니다. 또한 저와의 개인적 관계로 마음에 상처를 입으신 분들이 계시다면 진심으로 사과의 말씀을 드립니다"라며 글을 맺었다.
많은 네티즌들은 "에네스 카야 사과문, 반성 많이 하길", "에네스 카야 사과문, 많이 느낀 바가 있을 듯", "에네스 카야 사과문, 드디어 사과했구나", "에네스 카야 사과문, 입장을 빨리 밝히는 게 낫지 않았을까", "에네스 카야 사과문, 상처 받은 가족이 제일 힘들겠다", "에네스 카야 사과문, 어쩌다가 이렇게 됐을까", "에네스 카야 사과문, 터키 유생 진짜 이럴 줄 몰랐다"등의 반응을 보였다. <스포츠조선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