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나치를 연상시키는 의상으로 국제적 망신을 샀던 신인 걸그룹 프리츠가 의상에 대한 해명과 함께 새 출발을 다짐했다.
이어 "이로 인해, 많은 분들로 하여금 하켄크로이츠를 연상케 하여 불편을 끼쳐드린 점, 진심으로 사과드린다. 하지만 저희가 전 세계가 혐오하는 나치를 옹호해서 완장을 찰 이유는 없다. 절대 나치와는 아무 연관도 없고, 추종하지도 않는다"며 "여러분들과 똑같이 싫어한다. 따라서 이를 수정하는 것은 노이즈마케팅임을 인정하고 의지와 포부가 꺾이는 것 같아 수정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프리츠 측은 " 프리츠의 취지와 의지를 보여줌으로써 완장에 대한 오해를 풀고, 더욱 많은 활동으로 '프리츠는 나치애들이 아니다', '희망을 주는 밝은 그룹'임을 널리 알릴 계획이다"고 전했다.
한편 프리츠는 무서운 동네의 귀여운 특공대(Pretty Rangers In the Terrible Zone)의 뜻을 갖고 있다.
이정혁 기자 jjangga@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