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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드FC 이둘희 낭심 두번 걷어찬 후쿠다 '고개만 까딱' 비난

이유나 기자

기사입력 2014-11-10 12:33


로드FC 이둘희 급소 2번 맞아 응급실행...'경기 무효'

종합격투기 이둘희 선수가 경기 도중 급소를 맞고 병원으로 후송됐다.

9일 서울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열린 '로드FC 019' 대회에서 이둘희는 후쿠다 리키와 메인 이벤트였던 미들급 경기를 펼쳤다.

이날 이둘희는 1라운드에서 접전을 펼쳤으나, 2라운드에서 후쿠다의 공격에 낭심을 맞고 쓰러졌다. 이둘희는 이후 극심한 통증을 호소해 잠시 경기가 중단됐다.

회복시간을 가진 이둘희가 일어나 경기가 재개됐으나 이어진 후쿠다의 킥이 다시 한 번 이둘희의 급소를 가격하면서 이둘희는 그 자리에서 쓰러졌다.

심판은 후쿠다에게 경고를 주면서 경기 무효를 선언했다. 이둘희가 고통스러운 표정으로 바닥에 쓰러져 있는 와중에 후쿠다는 고의성이 없었다며 관중들에게 목인사로 사과의 제스처를 취해 팬들의 분노를 샀다.

이후 이둘희는 병원으로 후송돼 치료를 받았다.

로드FC 이둘희 급소 2번 병원행 소식에 네티즌은 "로드FC 이둘희 얼마나 고통스러웠을까", "로드FC 이둘희 상대 후쿠다 리키 너무한거 아냐?", "로드FC 이둘희 고통 충분히 이해된다", "로드FC 이둘희 급소 맞고 많이 힘들었을듯" 등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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