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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태미녀' 천이슬, 양악수술 인정?…천이슬 공식입장 "모델 계약은 안했다"

김영록 기자

기사입력 2014-10-31 23:10



천이슬 공식입장 성형외과 소송

천이슬 공식입장 성형외과 소송

방송인 천이슬이 성형외과 수술비 지급문제로 소송에 휘말린 가운데, 천이슬 측이 공식 입장을 밝혔다.

천이슬 소속사 초록뱀E&M 측은 31일 "천이슬은 지난 2012년 4월 '협찬으로 수술을 받게 해주겠다'라는 전 소속사 대표의 말에 따라 A성형외과병원(이하 '병원')에서 수술을 받은 것"이라며 "대가, 조건에 대해선 들은 바 없다"라고 주장했다.

이어 "수술을 받은 날로부터 만 2년이 지난 2014년 5월 느닷없이 병원측의 내용 증명을 받았다"라며 "천이슬은 병원 홍보와 관련해 병원과 전 소속사 대표한테서 어떠한 설명을 받은 바 없고 천이슬 자신도 병원과 사이에서 어떠한 계약도 체결한 바 없다. 그러니 천이슬은 '병원'이 내용증명에서 주장한 바와 같은 홍보 모델 계약금을 받은 사실도, 돌려준 사실도, 없다"라고 덧붙였다.

또한 "병원이 천이슬을 이용해 노이즈 마케팅을 진행 중이며 현재까지 홈페이지에 천이슬의 프로필 사진을 올리는 등 개인의 정보를 불법으로 이용했다"라고 지적하며 성형외과를 상대로 법적인 책임을 물을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서울 강남구의 A성형외과는 지난 30일 "천이슬이 당초 약속했던 병원홍보를 성실히 하지 않았다"라며 천이슬을 상대로 서울중앙지방법원에 약 3000만 원대 진료비청구소송을 내 화제가 됐다.

또 이 성형외과는 환자 상담 과정에서 "천이슬 씨는 노타이 양악 수술을 받으셨다"라며 성형수술 가격과 입원일정에 대해 설명하기도 했다.

천이슬은 지난 7월 KBS '해피투게더' 출연 당시 어린 시절 사진을 공개하며 "성형수술은 받은 적이 없다. 아기 때는 쌍커풀이 없었다가 초등학교 때 없어졌고, 중학교 때 다시 생겼다"라고 해명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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