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가요계의 큰 별이 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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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신해철은 로맨티스트였습니다. 그는 미국에서 비트겐슈타인 작업을 할 때 만난 10세 연하의 미스코리아 뉴욕 진 출신 임원희 씨와 2012년 결혼했습니다. 임원희 씨가 암선고를 받았을 때 독신주의를 선언했던 신해철은 "가장 가까운 사람으로 지켜주고 싶다"며 결혼을 결심했다죠. 암이 완치된 후 딸, 아들을 낳고 행복한 가정을 꾸렸습니다. 싸이월드에 공개된 딸 사진에 악플을 단 네티즌의 미니홈피에 찾아가 거침없는 욕설 대응으로 악플러를 겁먹게 했던 '딸바보'이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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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분이 나를 못 본 사이에 나는 세상에서 가장 중요한 문장들을 찾아냈다고 생각한다. 딸이 아홉 살, 아들이 일곱 살일 때 들려주던 이야기를 스무살 때도 들려주고 싶다. 공부든 학교든 돈 못 벌어도 좋으니까 아프지만 말아라. 여러분도 마찬가지다"-'SNL코리아'
"흔히 꿈은 이뤄내는 것이 전부라고 생각하지만 꿈을 이루는 과정에서 잃어버려서는 안되는 것이 있고 또한 그 꿈이 행복과 직결된 것은 아니란 걸 기억했으면 좋겠다. 네가 무슨 꿈을 이루는지에 대해 신은 관심 두지 않는다. 하지만 행복한지 아닌지에 대해서는 엄청난 신경을 쓰고 있다"-'비정상회담'
"자살 충동 경향이 센 편이라 조절하는 훈련이나 치료를 받았는데 아이들이 생기고부터는 너무 행복해서 저절로 치유가 됐다. 다음 생에 다시 태어나도 당신의 남편이 되고 싶고 당신의 아들, 엄마, 오빠, 강아지 그 무엇으로도 인연을 이어가고 싶다"-'부부가 엉켜사는 이야기'에서 아내 윤원희 씨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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