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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해철 몰래카메라 지현수
최근 운명을 달리한 故 신해철의 생전 모습이 담긴 몰래카메라가 공개됐다.
당시 신해철 몰래카메라 설정은 그가 운영했던 싸이렌엔터테인먼트 소속 가수들이 단체로 소속사를 옮기겠다고 선언을 하는 것이었다.
이날 신해철을 속이기 위해 넥스트 멤버 김세황, 지현수, 가수 오종혁 등의 소속 가수들이 모였다.
당시 지현수는 신해철에게 "친동생인 지현우가 나보다 더 잘 나간다. 박진영이 비를 키운 것처럼 나도 키워달라"고 하소연했다. 이어 오종혁과 지현수, 스키조는 동시에 "소속사를 옮길 생각이다"라는 폭탄선언을 했다.
하지만 신해철은 후배들에게 "가고 싶은 사람은 가고 남고 싶은 사람은 남아라"며 "좋은 기회가 생겨서 가고 싶으면 언제든지 너 유리한 쪽으로 결정해줄 것"이라고 약속해 감동을 자아냈다.
특히 지현수가 신해철의 진심에 눈물을 보이자 "나가서 여기 있는 것보다 안 됐다고 하면 그게 열이 받는 거다. 좋은 기회가 있으면 잡아라"라고 진심으로 조언해 눈길을 끌었다.
많은 네티즌들은 "지현수 오종혁 등에게 몰래카메라 당한 신해철 멋지네", "신해철 몰래카메라, 지현수 김세황 등 소속사 옮긴다는 가수들 다독인 신해철 대인배답다", "신해철 몰래카메라, 지현수 오종혁 등 소속가수들 몰래카메라에 당황스러웠겠다", "신해철 몰래카메라, 지현수 김세황 오종혁 배신에도 감동 자아낸 말 남겼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스포츠조선닷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