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진행된 KBS2 '해피선데이-슈퍼맨이 돌아왔다' 녹화는 '아이들은 길에서 자란다'는 주제로 진행됐다. 이날 '섹시 파이터'에서 '딸바보 아빠'로 다시 돌아온 추성훈은 추사랑과 함께 자연 체험관을 방문, 알콩달콩한 데이트를 즐겼다. 추성훈은 "오늘은 사랑이와 연인 같은 데이트를 하고 싶다"며 기대를 드러냈지만 '추블리'는 삽시간에 폭풍 눈물을 흘리는 '울었추'로 변신해 아빠의 진땀을 뺐다. 두 사람에 방문한 자연 체험관 곳곳에 추사랑이 세상에서 제일 싫어하는 곤충들이 장식돼 있었기 때문. 곤충들에 질겁해 추사랑이 울기 시작하자 추성훈은 특단의 조치를 취했다. 곤충과 우스꽝스러운 포즈로 합성사진을 찍고 보여주며 '곤충 공포 없애기' 프로젝트에 착수하는 등 열정을 불태웠다는 후문.